부제목 : LG 오티스 장병우 사장, 초대회장으로 선출
게재월 : 2002년 4월

30여개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승강기공학회를 발족시켰다. 지난 2월 19일 창원 소재 한국기계연구원(www.kimm.re.kr)에서는 기술표준원 김동철 원장과 한국기계연구원 황해운 원장을 비롯해 LG 오티스 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 동양에레베이터, 중앙에레베이터 등 승강기 제조업체와 각급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승강기공학회(이하 공학회)’ 창립대회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 특히 한국승강기공학회 초대회장으로 LG 오티스 엘리베이터(유) 대표이사 장병우 사장이 초대회장으로, 기술표준원 김동철 원장과 동양에레베이터 금병호 사장이 각각 감사로 선출됐다.
그 외 공학회 임원에는 부회장에 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 이종원 교수, 중앙엘리베이터 황종식 사장, 기계연구원 김정우 박사로 산학연을 대표해 각 1인씩 부회장을 맡았고, 이사급으로 재무 총무 사업 편집 담당에 각각 지암메디테크 전소연 사장,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이원재 부장, 기계연구원 김정우 박사, 산업안전공단의 손두익 실장이 선출됐으며, 그 아래 12인의 편집진을 뒀다.
초대회장 취임사에서 장병우 사장은 “한국승강기공학회는 국내 승강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술개발과 수출지원에 핵심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공학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또한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고 엘리베이터 보수점검 시스템을 개선하여 국민생활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임원단 선출에 이어 승강기 관련 연구논문으로 한국기계연구원의 이종오 박사와 김정우 박사의 ‘승강기 추락시 인체에 미치는 충격량에 대한 연구’와 ‘승강기용 와이어로프 수명연구 및 관련 사고사례’가 발표되기도 했다.
승강기 관련산업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이 모여 설립한 만큼 승강기공학회가 향후 승강기 기술향상은 물론 안전성 확보에 일조하길 기대해본다(문의 전화 : 055-280-3675). / 글·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