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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 등 전국 5곳 236만평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건설교통부는 지난 12월 29일 수도권 3곳, 99만 8천평과 지방 2곳, 136만 6천평 등 전국 5곳의 236만 4천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택지개발예정지구에서는 아파트·단독주택 등 약 4만 9천호(수도권 24,750호, 지방 24,257호)가 건설될 예정이며, 수용인구는 15만 9천여명(수도권 76,790명, 지방 83,142명)에 이르는 것으로, 수도권은 파주 운정지구(파주시 교하면 야당, 동패, 당하리 일원, 91만 5천평), 부천 소사2지구(부천시 소사구 소사본, 괴안, 범박동 일원, 6만 5천평) 및 서울 장월지구(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노원구 월계동 일원, 1만 8천평) 등 3개 지구 총 99만 8천평이며, 지방은 대전 서남부지구(대전시 서구 가수원, 도안, 관저동, 유성구 대정, 원신흥, 상대, 봉명, 구암, 용계동 일원, 131만 9천평) 및 청원 현도지구(충북 청원군 현도면 상삼리 일원, 4만 7천평) 등 2개 지구 총 136만 6천평이 개발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는 이번의 택지지구 지정으로 2000년도에는 총 272만평을 지정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이번에 지정된 지구는 2년 이내에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조기에 개발하여야 하므로 지역 주민의 내집 마련과 택지 및 주택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면서 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을 갖춘 계획적인 택지개발로 민간의 소규모 아파트 건설에 따른 난개발 방지와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에 지정된 5개 지구는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등 사업시행자가 2년 이내에 개발계획을 수립한 후 실시계획 수립, 토지보상, 조성공사 등의 절차를 거쳐 택지로 개발, 공급하게 되며 택지공급 및 아파트 분양은 향후 2∼3년후인 2003년 상반기부터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이번에 지정되는 지구 중 서울 장월지구와 청원 현도지구는 건교부에서 주택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를 통보하면 서울 특별시장과 충청북도지사가 지정·고시하게 된다.(6만평 미만의 지구지정권자 : 시·도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