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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디센터, 승강기 신소재로 새로운 틈새시장 리드한다
 (주)디엠디센터 승강기 신소재로 새로운 틈새시장 리드한다 감성디자인, ‘메탈 플러스·넥스틸·넥스폼’ 건축 신소재 전문기업 디엠디센터(Design Material Development Center, www.dmdcenter.com, 대표이사 최공범, 이하 디엠디)가 그동안 승강기 내부 디자인에 채용됐던 소재와는 차별화된 신소재를 들고 승강기 디자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금까지 승강기 내부 소재는 대부분 수입품을 적용하거나 한정된 패턴의 기존소재를 변형해 사용해 왔다. 또 일부 몇몇 기업을 제외하고는 ‘단가 맞추기’에만 초점을 두어 정작 디자인 소재개발에는 소홀히 여겼던 것이 업계의 현실이었다. 따라서 신소재 개발에 나서는 업체는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디엠디는 메탈 플러스(Metal Plus), 넥스틸(Nexteel 3D) 등의 신소재로 아무도 뛰어들지 못한 새로운 시장에 국내 자체 브랜드로 리드하고 있다. 현재 메탈 플러스 소재는 전세계적으로 디엠디를 포함해 3~4개사만이 생산·납품하고 있다. 엠보싱 스테인레스 판넬 또한 영국 리멕스사가 20년 넘게 독점·판매중이다. 최근 유럽, 중국 등 공급업체가 생겼지만 기존업체의 기술력을 뛰어넘지 못하고 답보 상태에 있다. 디엠디는 ‘지구상에 없는 디자인 소재 개발’을 목표로, 디자이너가 상상하는 소재를 자유자재로 개발해 건축 인테리어 자재 및 승강기 내부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신소재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디엠디가 이번에 개발완료한 엠보싱 스테인레스 판넬 ‘넥스틸’ 소재는 HMFP(Half Molding Forming Press) 공법으로 생산된 제품으로, 기존 몰드 비용의 1/3 가격으로 초대형 사이즈까지 생산 가능한 차세대 신소재다. 특히 손자국이 남지 않아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강성이 높아 일반적으로 승강기에 적용하는 두께(1.2~1.5mm)보다 더 얇은 두께(0.6~1.2mm)로 경량화에 기여했다. 디자인 개발 총괄책임인 박윤규 이사는 “넥스틸은 가벼워지면서 의장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특히 이용자 연령층이 다양하고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승강기에 적용할 경우 내구성과 경량화 측면에서도 기존 제품 대비 월등히 뛰어나고, 다양한 패턴과 질감표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테인레스만으로 제작할 경우 표면처리 기법에 따라 티타늄골드, 브론즈, 블루, 브라운, 블랙 등의 디자인도 가능하다. 메탈 플러스는 그동안 몇몇 국내 업체의 수입·판매를 통해 승강기 내부에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소재다. 이에 디엠디는 소재 뒷면에 함께 가공하는 복합판넬이나 MDF 합판 없이도 밴딩이나 휨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메탈 플러스를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박윤규 이사는 “고분자 물성의 금속복합 신소재로, 일반 금속중량의 1/5 정도로 가벼우면서도 금속 고유의 미려한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면서 “소재가 갖는 유연함으로 현장별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하며, 감각적인 표면처리로 인테리어 효과를 배가할 수 있어 특히 호텔이나 주상복합빌딩, 고급 초고층 빌딩 등에서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메탈 플러스 소재는 타사 대비 30~4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승강기업체와 건설업체에 직접 납품하고 있으며 건축자재 부문에서 현재 10여 개에 달하는 전국 대리점 망을 구축하고 있다. 디엠디가 야심차게 개발중인 또 다른 디자인 소재는 재활용품으로 제작한 넥스폼(Nexform). 폐기 플라스틱이나 생활용품 폐기물 등을 분쇄해 경량화를 실현했으며 매우 친환경적이다. 면세점이나 공항 인테리어에 착안해 개발한 이 제품은 95% 공정을 완료하고 판매시점을 조율 중에 있다. 디엠디의 모든 제품은 1,200mm×2,400mm 사이즈로 표준화했으며 주요 공정을 자체 소화하고 있다. 따라서 공정의 최적화로 대량생산이 가능해 건설 및 승강기 업계의 요구물량에 발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게 박윤규 센터장의 전언이다. 디엠디는 현재 남양주 공장 내 신소재 전시룸에 그치지 않고 전세계의 소재를 모두 취합해 ‘상상하고 꿈꾸는 소재’를 만들 수 있는 오프라인 카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신소재로 차별화된 승강기 디자인을 적용해 그동안의 문제점을 하나씩 개선하고, 가전제품 도어나 건축외장 리모델링 등 무궁무진한 분야에 신소재를 적용한다는 판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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