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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거리 운영 활성화 방안 연구
 차 없는 거리 운영 활성화 방안 연구 A Study On The Car Free Streets In The Operation And Activa tion Plan Abstract 오늘날 대도시는 차량 증가로 보행자 중심의 고유영역이 축소되고 있으며 보행은 더욱 위험한 인간의 행위로 고착화되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는 급격한 산업화 과정에서 자동차 위주 교통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보행자의 기본적 통행권은 무시된 채 사회의 무관심 속에 안전관리 사각지대로 방치된 상태다. 또한 차량이 통행하지 않는 산책로, 골목길 등 불특정 다수가 통행할 수 있는 장소에 대한 체계적 관리나 보행자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시설이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각종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공공의 복리 증진을 강화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보행자들이 다양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시공간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본 연구는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보행자의 보호의무가 대폭 강화되고 도심에서 차량보다 보행자 위주의 도로, 교통여건이 조성돼 걷기 편한 최적의 보행공간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도심의 건강 회복과 가로의 이용 활성화를 통해 도시민의 삶과 문화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보행안전 정책을 수립하고 차 없는 거리 지정 및 조성사업을 실시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절차와 내용을 설명하고 효과적인 운영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더불어 전국 각 부처 및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조성 중인 보행자를 위한 차 없는 거리 등에 대해 효과적인 관리나 유지를 위한 최적의 정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Ⅰ. 서론 1. 연구배경 및 목적 본 연구는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보행자의 보호의무가 대폭 강화되고 도심에서 차량보다 보행자 위주의 도로·교통여건이 조성돼 걷기 편한 최적의 보행공간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도심의 건강 회복과 가로의 이용 활성화를 통해 도시민의 삶과 문화의 질을 한층 높이고자 한다. 차 없는 거리는 도심의 건강 회복과 가로의 활성화를 통해 도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해야 한다. 차 없는 거리 조성은 침체된 도심부를 경제적으로 부흥시키는 효과를 발생시켜야 한다. 또한 물리적 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 보행자들에 의해 사회활동이 활성화돼야 한다. 보행자의 친환경적 공간 조성을 위해서는 각 거리 특성에 맞는 가로시설물과 엄격한 통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등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보행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높아지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상권 활성화가 가능하고 에너지 사용 절감 및 도심 내 대기오염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 연구내용 및 방법 본 연구는 기본적으로 기존의 보행자전용길 관련 국내·외 문헌연구, 국내·외 차 없는 거리 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수행했다.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을 비롯해 여타 보행관련 법률을 비교 검토해 연구의 추진배경과 방향을 설정했다. 전국 차 없는 거리 운영현황을 총체적으로 살펴봤으며 운영 활성화 측면에서 핵심적인 요건을 추출해 연구에 반영했다. 또한 차 없는 거리 현장조사를 통해 유지·관리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했다.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제16조 6항 그 밖의 사유로 차마의 운전자가 보행자 전용길을 이용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구간 지정 및 시간대를 정해 허용하는 경우의 법률 근거로 차 없는 거리를 지정 및 조성안을 제시했고, 차 없는 거리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 및 운영 실태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뒀다. 차 없는 거리 지정 및 조성사업 추진에 해당되는 세부절차와 내용을 법적근거를 바탕으로 제시했으며 해당 전문가 자문을 거쳐 연구를 수행했다. Ⅱ. 차 없는 거리 운영 현황 및 사업 평가 1. 서울시 차 없는 거리 현황 1) 추진배경 보행환경 개선 및 휴식공간 확보로 지역 특성에 맞는 거리 운영, 승용차 이용자제와 대중교통 활성화 유도, 쾌적하고 여유로운 보행환경과 문화의 거리 조성 2) 추진현황 서울시가 2011년 기준으로 지금까지 시행한 차 없는 거리 사업은 총 24개소로, 도심부 상업지역과 주거지 생활가로 중심으로 지역여건을 고려해 시간제 또는 전일제로 차량통행을 통제하는 차 없는 거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차 없는 거리 10개소 추가 확충으로 보행안전과 편익증대 기대할 수 있다. 2. 부산시 차 없는 거리 현황 부산시는 초등학교 스쿨존의 실질적인 어린이 보호구역 확보, 어린이 보호를 위하여 유관기관과 유기적 체제 구축,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쾌적한 도시교통환경 조성, 교통시책사업에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추진했다. 3. 사업추진과정 사업대상지는 쇼핑, 관광명소, 전통문화보존이 필요한 지역, 보행밀도가 높은 지역, 보행환경개선 확대지역 등 차 없는 거리 현실화 가능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중 왕복 2차로 이상, 길이 300m 이상 도로로 우회할 수 있으며 보행수요가 많은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4. 차 없는 거리 사업의 평가 대부분의 시민은 현수막 등을 통해 차 없는 거리 사업을 인식하고 토요일 오후에 약속이나 산책 휴식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차 없는 거리는 주로 안내판, 현수막으로 인지되고 있으나 사업시행 자체를 모르고 방문한 시민들도 상당수 조사돼 향후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요구된다. 토요일 오후에 약속이나 산책 및 휴식을 위해 차 없는 거리를 방문한 경우가 대다수이나 일부 업무상 방문도 조사된다. Ⅲ. 차 없는 거리 조성 및 사업추진 내용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제16조, 제17조에 의거해 차 없는 거리 지정 및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기초조사 차원에서 대상지 선정, 유형분류, 현장여건 조사 등을 실시한다. 차 없는 거리 추진을 위해 기초조사 및 선정, 조성, 활성화 단계로 구분한다. 기초조사 및 선정단계는 대상지 선정, 현장조사, 유형분류 등으로 세분화되며 조성단계는 지정계획 수립, 관계 행정기관 협의, 지역주민 및 관계 전문가 의견 청취, 지정 및 고시로 구분된다. 마지막으로 활성화단계는 실시설계, 시뮬레이션 실시 및 문제점 보완, 사업시행 및 유지관리로 구분된다. 차 없는 거리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첫째, 정책 추진방향과 보행·교통 등 현장여건을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둘째, 선정 대상지 특성에 따라 주변토지 이용현황 및 보행행태, 정책 추진방향에 따라 상업형, 주거형, 안전형, 문화형으로 분류한다. 셋째, 대상지의 주변토지이용 및 개발현황, 보행행태 및 여건, 가로 및 교차로 등의 교통현황,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현황 등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넷째,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차 없는 거리의 목표, 공간적·시간적 범위, 예상되는 문제점 분석 및 조성전략 설정, 재원을 검토함으로써 지정계획안을 수립한다. 다섯째, 수립된 지정계획안을 바탕으로 관계 행정기관과 협의를 실시한다. 여섯째, 지정계획안에 따라 지역 주민 및 관계 전문가 의견 청취를 실시해 최적안을 도출한다. 일곱째, 지정계획의 최적안을 토대로 지정 확정하고 인터넷, 게시판 등에 고시한다. 여덟째, 확정된 고시에 따라 조성에 필요한 각종 보행시설, 교통시설, 대중교통시설, 각종 안전 및 편의시설에 대해 세부적인 실시설계를 실시한다. 아홉째, 실시설계까지 마친 후 사업시행에 앞서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검토하고 보완한다. 마지막으로 최종 보완된 내용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활성화전략을 토대로 유지관리한다. Ⅳ. 차 없는 거리 선정 기준 및 유형 분류 1. 차 없는 거리 선정 기준 1) 개요 차 없는 거리 선정에 있어 기본적인 고려사항은 정책방향과의 부합성, 보행환경, 교통환경, 대중교통환경이다. 2) 정책방향 차 없는 거리 선정기준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책의 방향이다. 현재 보행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보행중심의 도시교통환경 조성, 보행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해당기관의 정책방향에 대한 집행의지와 재원확보가 중요하다. 또 관련법령, 계획과의 부합성 등도 검토한다. 3) 보행환경 차 없는 거리 조성의 가장 큰 목적은 보행자 안전 및 편의 증진에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보행환경을 고려해야 하는데, 우선적으로 가장 중요한 보행환경은 보행량이 많은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주변지역에 비해 특정 구간 및 구역에 보행량이 현저히 많은 지역이나 통과교통량에 비해 보행량이 많은 지역이 보행량 밀집지역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보행량이 현저히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해야 할 것이다. 보행량과 더불어 고려해야 할 사항은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이다. 보행시설 등이 열악해 보행자 사고와 교통상충이 빈번한 지역을 선정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보행시설의 서비스수준이 열악한 지역이다. 보행자 시설은 보행자도로, 대기공간, 계단, 횡단보도 등이 있으며, 해당지역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서비스 수준이 열악한 지점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보행시설의 서비스 수준은 도로용량편람 해당부분 내용의 절차를 토대로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보행시설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4) 교통환경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할 경우 주변 통과교통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주변 교통에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지 않아야 하며 해당지역에 통과교통량이나 가로교통량이 많지 않은 지역을 선정한다. 주변 가로망의 서비스 수준이 양호한 지역을 선정한다.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함으로써, 교통량이 우회할 경우에도 통행 불편이 크게 가중되지 않아야 하며 우회 교통량으로 인한 주변 교통혼잡이 심각하지 않아야 한다. 노상에 불법 주정차 등이 심각해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지역에도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할 수 있다. 5) 대중교통환경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이 양호한 지역을 선정한다. 2. 차 없는 거리 유형 분류 1) 개요 차 없는 거리는 주변개발여건과 보행통행 특성에 따라 상 업형, 주거형, 안전형, 문화형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 유형에 따라 보행특성과 차량운행특성이 차이가 있으며, 그에 따른 조성형태도 유형의 목적과 특성에 맞게 적절하게 조성한다. 2) 상업형 상업형은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의 상업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에 조성하는 차없는 거리의 형태다. 보행특성은 주로 업무나 쇼핑의 목적이 주를 이루며, 상업시설이 밀집되어 있음에 따라 보행통행량이 매우 많다. 차량특성의 경우도 주변 가로망에 조성형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동성과 접근성이 다양하게 혼재되어 있다. 상업형의 조성은 통행목적에 적합하게 상업시설이 조성된 가로를 따라 길다란 보행광장 형태가 적합하다. 해당지역 특성상 조업차량이나 비상차량의 진출입이 필요할 경우, 별도의 동선확보나 차량 진입 허용시간대를 설정할 수 있다. 3) 주거형 주거형은 공동주택 등의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에 조성하는 차 없는 거리의 형태이다. 보행특성은 주로 아침과 저녁에 출퇴근과 등하교 목적의 통행특성이 주를 이루며, 그 외의 시간에는 여가나 쇼핑 등의 보행특성을 나타낸다. 주거지의 특성에 따라 차량교통의 경우 이동성보다는 접근성 중심의 형태를 나타내며, 교통량 또한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녹지지대, 공원 등 쾌적한 보행 환경조성을 조성할 수 있는 입지가 바람직하다. 주거형의 조성은 통행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보행경로를 따라 좁고 길다란 띠공원 형태가 적합하며, 띠공원의 조성이 어려울 경우 규모가 협소한 소공원 형태로 조성함으로써 인접 주민의 편의를 제공하는 형태로 한다. 4) 안전형 안전형은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 등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에 조성하는 차 없는 거리의 형태이다. 주로 보행특성은 주로 아침과 저녁시간대에 등하교 목적의 통행이 집중되며, 그 외의 시간에는 주변 개발 여건에 따라 다양한 보행특성을 나타낸다. 차량특성의 경우도 주변 가로망과 조성형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동성과 접근성이 다양하게 혼재돼 있으며, 일부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된 경우 접근성 중심으로 서행의 통행 특성을 나타낸다. 안전형의 조성은 등하교 시간대에 차량운행을 통제하는 방법과 학교 주변 차량통행이 많지 않은 지역에 대해 차량통행을 전면 차단해 완벽한 보호구역으로 조성하는 방법이 있다. 5) 문화형 문화형은 주거지나 상업지역 등과 더불어 문화적 특색을 지닌 지역에 조성하는 차 없는 거리의 형태이다. 보행특성은 주변개발여건에 따라 다양한 보행특성을 나타낸다. 차량특성의 경우도 주변 가로망 조성형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동성과 접근성이 다양하게 혼재돼 있다. 문화형 조성은 가로를 따라 긴 띠공원 형태나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광장형태, 소공원 형태 등 문화적 특성과 지역 여건에 따라 다양하게 조성할 수 있다. Ⅴ. 차 없는 거리 조성방안 1. 현장여건 조사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위해 가장 먼저 수행해야 할 사항은 현장여건 조사로써, 현장 조사 자료는 계획의 적절성 검토와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현장여건 수집자료는 주변개발여건, 보행요소, 교통요소, 대중교통요소 등이다. 주변개발여건 수집자료는 주변 토지이용현황과 도로망 현황으로 구분되는데, 도로망 현황은 세부적인 분석이 필요한 경우 실시할 수 있다. 이때 토지 이용현황에는 주거지, 상업시설, 학교시설 현황 및 문화적 특성 등이며, 도로망 현황에는 인접한 주변 도로의 기능과 역할 등이다. 보행요소는 보행교통량, 보행자 사고건수, 보행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현황, 보행서비스 수준 분석자료 등으로 구분되는데, 보행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현황과 보행서비스수준 분석자료는 세부적인 분석이 필요한 경우 실시할 수 있다. 보행교통량은 첨두 15분간 보행교통량을 수집하며, 보행자 사고건수는 연간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수집한다. 또한 보행시설 현황은 보행가로망 현황, 보행자 도로 기하구조 현황, 유효보도폭, 포장상태, 안전 및 편의시설물 설치운영 현황, 보행장애물 현황 등을 수집한다. 그리고 보행서비스 수준 분석을 위해 보행교통류율, 점유공간, 밀도, 속도 산정 등에 필요한 자료 등도 수집한다.교통요소는 주변 가로 및 교차로의 교통량 및 통행속도, 불법 주정차 현황, 주차장 현황, 주변가로 및 교차로 서비스수준 분석자료 등으로 구분하는데, 주변가로 및 교차로 서비스수준 분석자료는 세부적인 분석이 필요한 경우 실시할 수 있다. 교통량 및 통행속도는 주변 가로 및 교차로의 첨두시간 방향별 교통량, 통행속도 등을 수집하며, 불법 주정차 현황은 시간대별 주정차 현황 자료를 수집한다. 또한 주차장 현황은 주차장 위치 및 주차면 수 등의 자료를 수집한다. 마지막으로 주변가로 및 교차로 서비스수준 분석자료는 첨두시간대의 주변 가로 및 교차로의 서비스 수준분석을 위해 평균통행속도와 차량당 제어지체 등의 산정을 위한 각종 자료를 수집한다. 대중교통요소는 대중교통 노선 및 운영에 관한 자료로 구분되는데, 대중교통 노선 및 운영에 관한 자료로 지하철 노선 및 운영현황, 시내버스 노선 및 운영현황, 대중교통 환승노선체계 및 편의시설 설치운영현황 등을 수집한다. 2. 차 없는 거리 지정계획 수립 1) 개요 차 없는 거리에 관한 기초조사를 실시한 후에는 관련 자료를 토대로 지정계획(안)을 수립한다. 지정계획(안)을 수립하기 위한 절차는 다음의 (1) ~(5)와 같다. (1) 조성목표 설정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는데 보행의 안전과 편의 증진 등을 바탕으로 조성목표를 설정한다. 정책목표 달성으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부합하고 보행의 환경개선이 필요한가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차 없는 거리 조성이 적절한가를 검토한다. 보행안전성 향상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으로는 보행자와 각종 수단과 시공간적 분리를 통해 보행자의 교통사고건수 감소, 교통상충수 감소 등이다. 보행 쾌적성 향상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으로는 보행 교통류율, 점유공간, 보행밀도, 보행통행속도 등을 향상시킴으로써 보행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는 사항과 포장, 보행안전시설, 보행 편의시설 등 보행관련 각종시설을 개선하는 사항 등이다. 보행 연속성 향상을 위해서는 건축물이나 장애물 등으로 인해 보행로 단절을 개선해 보행연속성을 확보하는 사항 등이다. 보행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는 대중교통 접근체계 개선과 승용차 접근체계 개선으로 구분되며, 대중교통 접근체계 개선사항으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노선 및 운영체계,환승체계 개선 등이 검토대상이다. 또한 승용차 접근체계 개선사항으로는 공영주차장 확보 등이다. (2) 지정심의 관련사항 특별시장 등 지정심의 여부(통과시)에 따라 지정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이때 계획(안)은 대상구간의 범위설정, 조성목표 및 문제점 분석, 조성 전략 설정, 재원 검토 등이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3) 지정범위 설정 지정계획 수립을 위해 조성목표를 토대로 지정을 위한 범위를 설정한다. 지정범위 설정을 위해서는 보행통행활동 범위, 주변의 토지이용행태, 특정 지형 및 시설물의 설치현황, 대중교통시설과의 통행거리, 주차장의 위치 등을 고려한다. (4) 문제점 분석 및 조성전략 설정 현장조사를 통해 조성목표와 범위에 따른 문제점을 도출하고 그에 따른 원인을 분석한다. 현장조사 문제점은 안전성, 쾌적성, 연속성, 접근성 등 4가지로 구분해 각 항목별로 분석한다. 차 없는 거리 조성에 있어서 전략은 목표달성에 중점을 두고 수립하며, 보행여건, 교통여건(대중교통), 기타 여건으로 구분해 수립한다 (5) 재원 검토 문제점 개선을 위해 적절한 시설물 설치, 유지관리에 따른 항목별 재원을 수립한다. 편성재원에 따른 지정계획의 적절성을 검토한다. 필요시 비용·편익분석 등 각종 경제성 분석결과를 활용한 적절성 검토도 실시한다. 2) 관계 행정기관 협의 지정계획(안)이 수립되면 다음과 같이 관계 행정기관 협의와 합의를 도출한다. 지정계획의 기본(안)이 수립되면 관련 부서와 협의를 실시하고 의견을 수렴한다.관련 부서로는 관련 행정기관, 지자체 관련 부서 등 운영과 관련 있는 부서를 말한다. 3) 지역 주민 및 관계 전문가 의견 청취 관계 행정기관 협의까지 마친 차 없는 거리 지정계획은 지역주민 및 관계 전문가 의견 청취를 통해 최적안을 도출한다. 주민의견 청취를 마친 내용을 토대로 관계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는데 각 방면별 관련 분야 전문가를 통해 자문회의를 실시한다. 지역 주민 및 관계 전문가 의견 청취를 마친 의견을 토대로 차 없는 거리 지정계획의 최적안을 도출한다. 4) 확정 고시 해당 지자체 장에 의해 지정이 되면 다음과 같이 공보에 고시한다. 차 없는 거리 지정계획의 최적안은 해당 지자체 장에 의해 확정한다. 확정내용은 홈페이지나 게시판 등을 통해 고시하며 확정고시는 규정, 명칭, 소재지, 목적 및 필요성, 지정구간, 도로폭, 연장길이, 지정일자, 고시사유 등의 내용으로 한다. 5) 실시 설계 차 없는 거리는 보행시설, 교통시설, 대중교통시설, 기타시설로 구분해 실시설계를 실시한다. 실시설계의 세부내용은 보행관련 법규 및 지침에 의거해 실시한다. 보행시설은 보행가로망, 보행자전용길 기하 구조, 유효보도폭, 포장, 안전 및 편의시설 등으로 구분된다. 교통시설은 차량통제에 따른 교통처리방안, 주차장 확보방안 등으로 구분한다. 대중교통시설은 대중교통 운영여건,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환승시설 등으로 구분그 밖에 기타시설로 친환경시설, 자전거 관련시설, 교통약자 관련시설 등으로 구분한다. Ⅵ. 차 없는 거리 활성화 방안 1. 시뮬레이션 실시 및 문제점 보완 조성에 앞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을 실시한다. 시뮬레이션을 위해서는 시뮬레이션을 위한 간략한 목표 및 전략을 수립하고 사전에 지역주민 및 관계 행정기관, 경찰청, 교육청 등의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의뢰한다. 이후 시뮬레이션 실시 전 지역 주민과 통과차량 및 보행자를 대상로 홍보를 실시하고 임시시설물 설치를 통해 시뮬레이션을 실시한다. 시뮬레이션 실시 후 그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하고 문제점에 따라 추가적인 개선방안을 모색 후 적용한다. 2. 사업시행 및 유지관리 1) 사업시행 및 관리대장 작성 시뮬레이션 및 문제점을 개선한 최적안으로 사업시행을 추진한다. 사업시행 이후 관리 부서에서는 관리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한다. 수립된 관리계획에 따라 관리대장을 작성하고 보관토록 한다. 2) 활성화전략 수립 및 적용 사업시행 이후 유지관리 단계에서 차 없는 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현장여건에 적합한 전략을 수립하여 적용하도록 한다. 차 없는 거리 활성화전략은 크게 보행, 교통, 대중교통, 기타 여건으로 구분된다. 보행여건은 보행의 안전과 편의 확보에 목적을 둔다. 각종 건축물 및 시설물 난입을 제한하여 보행로의 연속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보행자전용길의 기하 구조 변경을 제한한다. 또한 보행자전용길에 장애물을 최소화 함으로써 유효보도폭을 확보하고, 노면상태에 대해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각종 범죄, 안전사고에 따른 대응시스템을 확보해 보행안전을 도모하고, 벤치, 공중화장실, 점자블럭, 안내표지판, 안내지도, 쓰레기통 등 각종 보행시설에 대해 유지관리를 실시함으로써 보행편의를 증진시킨다. 교통여건은 효율적인 차량통제기법을 통해 주변 가로 및 교차로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차량통제방법 및 조업차량 통행시간은 24시간 차량접근 통제, 주간 차량접근 통제, 아침저녁 차량접근 통제 등 현장여건에 적합하도록 효율적으로 설정한다. 그리고 차량 통제에 따른 주변 교통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수립·적용한다. 또한 차 없는 거리에 접근하는 차량을 위해서 주차장 유지관리도 중요한데 이를 위해 첨단 주차안내시스템을 확보한다든지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장 증축 등도 고려한다. 대중교통여건은 차 없는 거리를 대중교통으로 접근하는 보행자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둔다. 이에 따라 이용객 규모의 변화에 따라 지하철, 버스, 환승시설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검토한다. 기타 여건은 친환경시설과 자전거 이용객 및 교통약자를 고려하며, 친환경시설은 녹지나 가로수의 유지관리를 실시한다. 그리고 자전거 이용객을 위해 자전거도로와 자전거 주차장 등의 유지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해 점자블럭과 턱 낮춤 등 교통약자 시설에 대한 유지관리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보행유입량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Ⅶ. 결론 본 연구는 기본적으로 기존의 차없는 거리 관련 국내·외 문헌연구, 차 없는 거리사례 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하여 수행했다. 본 연구에서는 보행자전용길 조성 및 운영 차원에서 차 없는 거리의 개념, 추진절차, 조성 및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차 없는 거리는 사람들의 주거, 상업지역 및 학교 주변에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거나 최소화해 보행자와 차량을 시공간적으로 분리함으로써, 보행자의 안전성과 이동성, 쾌적성을 극대화한 가로구간이나 가로망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차 없는 거리는 주변개발여건과 보행통행의 특성에 따라 상업형, 주거형, 안전형, 문화형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셋째, 차 없는 거리 조성방안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대상구간을 선정한 후 현장여건 조사, 지정계획 수립, 관계 행정기관 협의, 지역 주민 및 관계 전문가 의견 청취, 확정고시, 실시설계의 절차로 진행된다. 넷째, 차 없는 는 거리 조성에 있어서 전략은 목표달성에 중점을 두고 수립하며 보행여건, 교통여건, 대중교통여건, 기타 여건으로 구분해 수립한다. 다섯째, 사업시행 이후 유지관리 단계에서 차 없는 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현장여건에 적합한 전략을 수립해 적용하도록 한다. 이때 보행여건, 교통여건, 대중교통여건 등으로 구분해 추진하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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