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년월 : 2003년 11월호

서울 시내에서 화재나 구조·구급 등으로 인해 119소방대가 하루평균 1천 회 건이나 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소방방재본부는 지난 1~9월 119소방대 출동 건수는 총 27만4천2백18건으로, 하루평균 1천4건으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11일 밝혔다.
사고 구조 인원은 하루평균 27명으로 모두 7천5백3명을 구조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문잠김이 42.2%로 가장 많았으며 승강기 사고 22.3%, 교통사고 9.35, 화재 6.7%, 산악사고 5.0%, 수난사고 3.2% 순으로 많았다.
화재로 인한 출동은 총 4천95건, 인명 피해는 3백13명으로 지난해(2백42명)보다 29.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가 많이 난 장소는 주택·아파트(28.8%), 차량(15.9%), 음식점(8.8%) 순이었으며 원인은 전기(41.4%), 담뱃불(17.1%), 방화(12.6%), 가스(5.8%), 불티(4.5%) 순이었다. 이외 구급 이송은 하루평균 5백63명이었으며 원인은 질병(60%), 사고(24%), 교통(9%), 약물중독(2%) 등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