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년월 ; 2003년 10월호
부제목 ; 주차장 이용기술 등 8개 분야 협약 체결

건설교통부(장관 최종찬, www.moct.go.kr, 이하 건교부)는 2003년도 지능형교통체계(ITS) 연구개발 사업으로 ‘센서기술을 이용한 주차장 이용효율 고도화 기술 개발’, ‘고속도로 돌발상황 관리 시스템 개발’ 등 8개 과제를 선정, 지난달 23일 교통개발연구원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지능형교통체계(ITS) 연구개발 사업은 교통환경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 하고 ITS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997년부터 건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ITS 연구개발 사업은 전자 통신 자동차 등 주요 수출산업의 기술축적에 기여하고 관련 산업 성장과 생산성 증가에 기여해 새로운 산업기술 분야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 사업에는 모두 26개 과제가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교통 전자 통신분야의 전문가 17인으로 구성된 과제선정위원회를 거쳐 8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고속도로 돌발상황 관리시스템 개발, 화물위치추적 및 관리 기술 개발, LBS를 기반으로 한 정기속도 측정 및 O/D 산출기법 개발, 실시간 검지정보를 이용한 대기오염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이다. 이번 사업에는 과제별로 지방소재 대학 또는 연구소의 참여율이 반드시 15% 이상이 되도록 규정되어 있다.
국내 교통기술이 선진국의 57.5% 수준이며 특히 ITS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통운영 기술은 약 30%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 이와같은 교통운영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건교부는 향후에도 ITS 연구개발 계획에 따라 2004년 87억7천만 원, 2005년 85억 원, 2006년 이후 2010년까지 1백12억9천만 원을 투자해 관련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문의 ; 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 교통정보기획과 황윤언 사무관 / 전화. 02-2110-8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