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년월 ; 2003년 10월호

지난달 5일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최용묵)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제27회 국가생산성혁신대회에서 한국경영생산성대상 제조업 종합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국경영생산성대상은 지난 1962년 제정된 ‘생산성대상’을 미국의 초우량기업 선정기준인 말콤볼드리지국가품질상(MBNQA;Malcom Baldrige National Quality Award)을 벤치마킹해 지난 2001년부터 한국경영생산성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매년 생산성 향상에 탁월한 실적을 올린 우수 기업과 기업인을 표창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990년부터 종합적 품질경영(TQM)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업계 최초로 ISO 9001(1991년)과 ISO 14001(1997년) 인증 및 승강기 전분야 유럽안전규격(CE마크)을 획득했으며, 품질경쟁력우수 50대기업에 6년 연속 선정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이 회사는 말콤볼드리지(M·B) 연구팀을 구성하여 회사의 경쟁력향상을 위한 각종 시스템을 접목하였으며, 지난 2002년부터는 전사적으로 지속적인 업무프로세스 개선(CI; Continuous Improvement)활동을 실시하여 30%의 생산성 향상과 10억 원 상당의 유·무형의 원가절감 효과를 이룩함으로써 지난 상반기 역대 최고인 1,72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회사측은 향후 ‘2007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기술의 선진화, 경영의 세계화, 고객만족 실현, 전략사업의 집중화 및 전문인력 육성을 내용으로 한 내실 위주의 경영 전략을 수립, 추진 중에 있으며, 고용안정 속에서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운동을 통하여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초우량 종합운반기기 회사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글. 박대성 기자 / dspark@lifta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