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승강기 기업가들의 새 風土 만들기
◆한국보수업협동조합 이하영 고문

年末, 年始라 이러저러한 公·私的 자리나 모임의 末席에 앉게 될 때가 꽤나 많다. 거의 중소 승강기 업계에 그런대로 한 모퉁이 모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분들이고 보면 많은 말들이 오가는 것을 자연 듣게 된다.
요사이의 話頭는 “중소기업간 경쟁품목”으로서의 승강기 시장 사항에 대한 것과 “표준보수료 引下” 발표에 대한 說往說來다. 제일 싫다고 느껴지는 일은 큰 소리를 내는 사람들의 말에서이다. 면면을 보면 그러한 일의 豫告나 업무 협의시의 공적인 모임에는 “참석해서 의논합시다 - 합시다” 몇 차례나 통보했다는데도 바쁘다느니 어쩌다느니... 참석치 아니하고 뒷말만 무성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일에서이다.
설문조사에 한번도 응하지 아니했으면서 나중에서야 “조합은 무엇을 했느냐?”, “임원들은 무엇을 했느냐?”... 투의 소리만 높인다. 심지어 임원 중에서도 평소의 정기 또는 임시 임원회의에 자주 빠지는 사람의 목소리가 더 요란한 것 같음에서 더 짜증스러움이 느껴진다. 먼 지방 임원도 꼬박꼬박 참석하는데...
얼마전 몇 년만에 工協組合에 들른 적이 있었다. 단체수의계약 때는 그렇게도 뻔질나게 드나들던 그 많은 회원사 대표들이 하자처리 등 단체수의계약 잔무처리에 골치 아픈 직원들에게 위로 전화 한마디 없단다. 또 保協組合에도 오랫만에 들렀더니 “표준보수료 引下 발표”가 관리원과 소비자보호원의 용역 결과란다. 물론 자기네들 봉급 引上은 괜찮고, 이미 몇 년전에 자기네들이 정해 놓은 표준 보수료를 모든 물가가 오른 이 시점에 인상시켜 주지는 못할망정, 그대로 놔두기나 하지 사정없이 깎아버린 것이다.
이유야 뻔한 것 아닌가? 한 마디로 승강기 업계는 무시하고 깔아 뭉기겠다는 처사다. 하긴 亂立한 승강기 시장의 과다한 경쟁으로 형편없는 가격 덤핑이 대기업에서부터 조장되었으니... 업계 전체가 自招한 결과로 보이는 無視다. 게다가 들리는 뒷말들은 “경기 없다 - 경기 없어 힘들다 하면서도 고급차에 골프만 치러 다닌다던데요?”라는 빈정거림도 들었단다.
중소 승강기 기업가가 고급차 타고 골프 치는 것을 빗대어 말하는 유관단체 사람이나 표준보수료나 깎겠다는 그런 머리들도 정상이 아니지만 자기 기업에 검사다 뭐다 행여 불이익을 당할까 무서워 정정당당히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뒷말만 뇌까리는 승강기 업계의 자세가 더 한심하다 할 것이다.
중소 승강기 기업가 여러분! 이젠 앞에서 정정당당한 자세를 갖추는 風土를 만듭시다.
7월부터는 또 강화된 법규에 맞추어야 하는 회사 체계를 미리미리 준비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텐데... 서로 긴밀하게 검토하고, 또 협력하며 준비해야 할텐데... 남은 5개월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닐 것입니다. 지금까지처럼 “어찌 되겠지...”,“다른 기업은 어떻게 하나?...” 눈치보다 시간은 금방 갑니다.
여기저기 바쁘게 업계의 소리를 전하기 위해서 뛰어 다니는 組合 리더들에게 좋은 건의와 실질적 협력으로 힘을 보태는 風土가 造成되어야 합니다. 箇箇의 뒷말, 큰 목소리 보다는 公的으로 한 목소리 나옴이 크고 좋은 효과로 나타날테니까요.
이제는 무엇 보다도 먼저 중소 승강기 업계가 어느 누구도 무시 못할 건실한 風土 조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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