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년월 : 2004년 6월호

청주시는 도시계획 입안단계부터 각 부서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해 근본적인 주차공간 확보 대책을 강구, 불법 주정차를 근절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교통관련 부서와 경찰 실무자가 참여하는 ‘불법주정차근절추진단’을 이달 초순 구성해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불법주정차근절추진단은 ▲주정차 단속과 주차공간 확보 등 불법 주정차 종합대책 강구(교통행정과) ▲도시계획입안시 주차공간 확보(도시과) ▲불합리한 노선개선과 스쿨존 확보추진(건설과) ▲공동주택단지 주차공간 확보대책 수립(건축과) 등 각 부서별로 업무를 분담해 추진 계획을 수립, 분기마다 정례회를 열어 업무를 공유하고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신규개발지역의 초·중·고교를 신설할 경우 4면의 인도 확보를 통해 스쿨존사업의 시설을 완벽하게 추진하고 주거 밀집지역이나 교통혼잡지역에는 공동주차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노폭 8m 이상의 도로는 차량소통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시비를 투자해 노상주차장을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제값을 받지 못하는 부지를 사들여 조경사업과 함께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