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년월 : 2004년 7월호

‘21세기 주거 문화는 어디까지 진화할 것인가.’ 최근 들어 중·대형 건설회사들의 홈네트워크가 경쟁적으로 선보이면서 쾌적하고 안락한 삶의 공간인 미래형 디지털 아파트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홈네트워크 아파트는 초고속 종합 정보통신망을 전화와 인터넷, 통신, 화상시스템으로 연결, 원격진료와 홈쇼핑, 소호사업에 이용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용산 시티파크에 본격 적용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디지털 아파트로 꾸민다는 게획이다. 시티파크에 우리 미래의 생활 패턴에 중요한 요소가 될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적용, 진정한 웰빙 주거문화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나온 입력 버튼식 작동방식에서 한단계 진화해 첨단 터치월패드가 설치되며, 긴급상황 발생시 경비실에 자동 연결되면서 부재 중에도 녹화기능까지 가능한 비상호출 및 무인경비 시스템도 적용됐다.
집안에서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하고 각 입주자간에 화상통화도 할 수 있으며 정문 로비폰이 설치돼 각 동의 로비나 지하로 연결이 가능하고, 자동 영상화면이 주차장이나 로비의 상태를 보여준다.
터치월패드 시스템에 △사생활을 입력하는 마이홈 △국내주요 일간지를 곧바로 연결하는 인터넷신문 △케이블 텔레비전 등을 볼 수 있는 부대시설 보기 △일상 정보들이 망라되는 생활정보 △국내 주요 증권사 홈페이지와 연결되는 주식정보 △영화보기 △아파트 공동체생활 공간인 게시판 등을 마련, 노인이나 어린이들이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지 않고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미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첨단 디지털 기술이 삶의 공간에 구체적으로 접목되는 홈네트워크는 인간의 주거문화를 획기적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대우건설의 홈네트워크는 입주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최첨단으로 구축, 가장 살기좋은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