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산업설비 전과정 관리하는 원스톱 통합솔루션
게재월 : 2003년 1월호

정보사회의 발전과 함께 빌딩의 인텔리전트화, 현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이제 빌딩관리 방식도 유지비나 관리비가 많이 들고 관리자의 감각에 의존하는 기존의 관리방식에서 벗어나 빌딩의 경제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빌딩 전문관리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산업설비관리업체인 (주)모스테크( 사장 오정현, www.mostech.co.kr)는 산업설비의 인텔리전트화와 원격 감시제어, 그룹관리를 이용한 지능형 유지보수 관리시스템(MOS ; Management Operating Service, 이하 MOS) 인프라를 구축, 고객의 요구변화에 발빠른 대응을 하고있다.

MOS, 표준화·기술 인프라의 결정체
이미 선진국에서는 지능형 유지보수 시스템이 일반화되어 있으나, 모스테크는 이를 국내 환경에 맞게 한 차원 높임으로써 ‘빌딩과 공장의 가치를 높이고 경제성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모스테크 오정현 사장은 지난 1991년 ‘(주)대양제어’라는 상호로 주차설비업을 시작해 스태커 방식과 무파렛트 방식을 국산화시키고 수평순환식, 다층순환식 등 규모있는 방식을 위주로 운영해 오다, 지난해 3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인 ‘MOS’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호를 모스테크로 바꿨다.
현재 주차설비 분야는 전 직원의 1/5 정도만 투입하여 유지보수관리와 소프트 분야만 운영하고 있으며, MOS 사업부에 거의 대부분의 인력과 노력을 쏟아내고 있다.
MOS 개발동기에 대해 오 사장은 “대양제어 시절에 프로그램, 하부기계 심지어 부품에 이르기까지 에러코드의 표준화를 실현한 것이 현재 MOS의 씨드(Seed)가 된 것 같다”며 “이와같은 체계적인 표준화 위에 기술적인 인프라와 실용 IT분야를 접목시킨 것이 MOS의 탄생배경”이라고 짤막하게 설명했다.
그는 또 “인건비는 매년 8%씩 상승하고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인력’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MOS는 인터넷 통신기술을 이용한 빌딩, 공장 등의 각종 산업설비를 자동으로 원격관리하며, 분야별 전문가의 인프라를 구축, 산업설비를 위한 설계부터 시공, 사후유지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MOS에 의한 관리방식을 채택하면, ▲고도로 훈련된 전문기술 인력 서비스 제공 ▲그룹관리 기법에 의한 재고감소 ▲전산화된 설비 이력관리, TPM 활동으로 기기 수명연장 ▲첨단 디지털 진단장비 서비스, 특히 엘리베이터와 주차설비의 경우 회전기기의 축상태를 디지털 기기로 정밀진단 ▲인텔리전트화로 365일 24시간 리얼감시 관리로 보안과 동시에 PL법 대비효과 ▲긴급사고시 대규모 전문인력으로 긴급복구가 가능하다.

현재 국내3곳 설치, 요청쇄도
이뿐만 아니라 빌딩설비의 효과적인 운용과 네트워크를 이용한 첨단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빌딩 운용비 절감 및 빌딩 내 쾌적지수를 높여 건물 임대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고, 부품이나 수선을 온라인 상에서도 주문하고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최신설비를 대여해주는 형식이기 때문에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리모델링하는데 필요한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음과 아울러 노화된 부대설비 교체시에는 금융서비스 또한 가능하다.
인텔리전트형 보안시스템을 구축하여 기본적인 방범은 물론 정보보안이나 감청예방에 이르는 폭넓은 보안기술을 공급하고, 첨단 토털 시큐리티 전문업체인 미국 DTS사와 공동사업을 실시하여 세계적 수준의 첨단 토털 보안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모스테크는 지난 2000년 하반기부터 MOS를 마켓도입하기 시작해 현재 이 회사가 위치하고 있는 서울 방이동 소재 해태빌라트(좌측 페이지 오른쪽사진) 빌딩과 여주의 넥스필드 골프장, 강남역에 위치한 주상복합건물 오르시떼 빌딩 총 3곳에 설치되어 있다. 이미 장안동 쉐르빌, 여의도 현대증권, 예전 삼풍백화점 위치의 아크로비스타 빌딩 등에도 MOS 설치계약이 끝난 상태다.
오 사장은 꾸준한 유지보수관리와 기술지원을 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빌딩과 주차는 닮은 꼴”이라고 분석하면서, “MOS는 모니터링과 사전예방이 목적이며 예방진단이 가능한 온라인 시스템으로, 주차설비 유지보수 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력하게 피력했다.
모스테크는 지난 2000년 9월 산업설비관리 MOS 네트워크 시스템에 대해 국내 최초로 ISO 9001 인증을 획득하고, 2001년 8월 싱가폴의 뉴텍(Eutech)사와 기술제휴 후, 인디아, 스리랑카, 싱가폴 등지에 R&D 센터를 오픈, 현재에 이르기까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인 MOS를 ‘조각’하기에 여념없다(문의 ; (주)모스테크 / 전화. 02-3431-8231 / 웹. www.mostech.co.kr).
■글·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