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연구원 강연수·오철·김범일

Ⅰ. 현황 및 문제점, 원인분석
1. 연구의 개요
가. 연구 배경 및 필요성
미래학자들의 예측에 따르면 21세기에는 시공을 초월해 무한창조의 세계로 인도할 디지털 시대의 기술들이 사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한다.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디지털 시대의 중심에는 유비쿼터스가 있다.
유비쿼터스는 ‘언제 어디서나’, ‘동시에 존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물·공기처럼 도처에 편재한 자연자원이나 종교적으로는 신이 언제 어디서나 시공을 초월해 존재한다는 것을 상징할 때 사용한다. 이러한 개념을 토대로 초강대국인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일본 등에서 세부적인 연구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유지쿼터스 서비스의 적용범위 및 내용은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선진국에서도 아직까지는 유비쿼터스 기반환경 조성 및 미래상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 국가경영전략으로 제안된 ‘유비쿼터스 코리아(u-Korea)’ 구상은 오는 2007년까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해 세계적인 지식허브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그러나 장기적인 국가경영전략에 맞춰 u-코리아 기반으로의 전환에 따른 환경변화에 u-코리아 구축에 한 축을 담당하는 교통부문에서의 국가적인 전략 연구가 전무한 상태이다.
따라서 유비쿼터스 환경과 교통부문의 결합에 대한 능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개념 및 역할 정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러한 환경을 국가교통시스템의 고도화 및 u-Transportation에 적용하기 위한 단계별 전략 개발로 이어가야 한다. 또 연구의 결과는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교통부문 관련 법·제도의 제정, 추진계획 및 추진체계 등 교통부문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궁극적으로 교통부문 영역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다.
나. 연구의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외 유비쿼터스 추진현황 및 계획을 검토해 유비쿼터스 환경하에서 급변하게 될 교통부분의 여건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향후 전개될 교통시스템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러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대응 전략의 수립에 있다. 또 교통부문에서의 u-Korea 추진전략을 세우는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국내 최초의 u-Transportation에 관한 연구결과를 제시해 학술성과 실용성을 갖춘 연구결과를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다. 연구의 범위 및 내용
1) 연구의 범위
시간적 범위는 2005년을 기준연도로 향후 유비쿼터스 시대가 도래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2020년을 최종연도로 설정하며, 공간적 범위는 도로·철도·물류·항공 등 교통 관련 모든 부문을 유비쿼터스 환경변화 대상으로 하며 도로 및 물류부문을 중점 대상으로 한다.
2) 연구의 내용
본 연구는 유비쿼터스 사회의 교통부문 여건변화에 따른 교통부문의 영향분석, 역할 및 전망을 분석하고 u-Transportation의 정의, 비전과 목표 및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또 u-Transportation의 적용기술 및 서비스와 교통에서의 통신기술, 추진체계 및 법·제도의 문제점 및 분석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2. 유비쿼터스의 개요 및 추진현황
가. 유비쿼터스의 필요성
IT 기술의 패러다임의 변화와 이용자들은 점점 장소의 제약없이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이동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하는 맞춤서비스를 원한다. 이런 이용자들의 수요변화로 인해 ‘u-정부’ 개념이 등장하게 됐다.
수많은 기능을 가진 디바이스들을 사용함에 따라 웹을 넘어선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이 요구되며 교통사고, 혼잡비용, 환경오염문제 등이 증대됨에 따라 혁신적인 도시 관리모델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나. 유비쿼터스의 이해 및 기본개념, 확장
유비쿼터스의 기본 개념은 다양한 종류의 컴퓨터가 현실세계의 사물과 환경속으로 스며들어 상호 연결되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인간·사물·정보간의 최적 컴퓨팅 환경을 말한다.
유비쿼터스 개념을 확장시키면 유비쿼터스 컴퓨팅과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처럼 정보통신 기술, 인프라, 디바이스, 어플리케이션에 결합된 체세대 IT 혁명으로서의 사회·경제적 변혁의 총체를 의미한다.
다. 국내·외 유비쿼터스 추진동향 및 전략 분석
1) 국외 유비쿼터스 추진동향 및 전략분석
미국은 자국의 정보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1991년부터 유비쿼터스 컴퓨팅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컴퓨터·정보통신 기술에서의 세계적인 IT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고자 한다.
최첨단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토대로 BT, NT와의 융합을 통해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구현하며, 관련 부처 및 연구기관들간의 체계적인 역할 분담과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Smart Dust, Cool Town, EasyLiving, Smart Tag, Oxygen 등이 있다.
일본은 정보화 사업을 정부 주도로 이끌어 왔으며 정책 수립시 간담회를 통해 장기적인 검토 및 민간의 참여를 통해 현실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고령화 추세를 반영해 누구나 건강하게 참가하는 사회 구축을 실현하고자 한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총무성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유럽에서는 유비쿼터스의 주요 목표를 AmI(Ambient Intelligence) 개념에 두고 있다. 즉 사용자에게 친숙한 인터페이스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며 공개 소프트웨어 기반의 테스트베트 기능을 갖춰 유럽을 세계 최고 수준의 AmI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유럽은 EU를 중심으로 개별 국가프로젝트와 EU 프로젝트가 연계되어 추진 중이며, 산업부문보다는 생활부문에서의 복지 환경조성을 위한 컴퓨팅 연구가 두드러진다. 주요 프로젝트는 Smart-ITS, Paper++, Grocer 등 16개 독립 프로젝트가 있다.
2) 국내 유비쿼터스 추진동향 및 전략분석
우리나라는 새 국가정보화전략으로 u-Korea 구상이 공식 제안됐으며, 각 부처단위 및 특정 영역단위별로 추진 중에 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산업자원부 유비쿼터스 기술개발 프로젝트(무선네트워크 칩세트, 스마트 네트워크 부가모듈 등), 한국과학기술연구원(TSI), 정보통신부 주관 u-City 프로젝트, u-VR(광주과기원) 등이 있다.
유비쿼터스 추진의 선진사례에 대한 방향과 전략분석은 세계의 유비쿼터스 물결의 흐름을 이해하게 하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유비쿼터스 사회 추진 정책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목표수준, 국제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하다.

Ⅱ. 연구성과
1. 유비쿼터스 환경의 교통부문 여건변화 및 대응방향
가. 유비쿼터스 환경의 교통부문 여건변화
1) 교통환경의 여건변화 및 전망
국민소득 및 교육수준의 향상으로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욕구가 증대될 것이다. 교통여건은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 여행자 중심으로 변화되며, 인구구조가 노령화되고 신속·쾌적·안전한 교통수단에 대한 욕구가 증가할 것이다. 또 업무통행의 감소와 여가통행의 증가 등의 교통수요 변화도 예상된다. 이외에도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인 교통기술 개발이 요구된다.
2)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교통과 기존 교통체계와의 차별성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교통은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공간적 제약이 줄어들게 되고, 도시 전체 시스템과 유지적인 연계가 이루어져 도시 전체의 최적화를 지향한다.
나. 유비쿼터스, 교통서비스간 관련성검토 및 분석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진행됨에 따라 ITS, 텔레매틱스, LBS는 점차 유비쿼터스 개념을 포함하게 된다. 이 중 GIS는 지리정보를 담당하는 것으로 나머지 4개 시스템 / 서비스의 핵심 기반시설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GIS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시스템 / 서비스간의 상호 특징을 비교해 개념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텔레매틱스는 서비스의 형태에 있어 자동차를 기반으로 하는 일상 서비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타 서비스 항목과 비교시 가장 협소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교통 인프라를 공유해야만 하는 텔레매틱스는 ‘교통정보’와 ‘차량 안전’에 있어 ITS와 매우 밀접한 관련성으로 가지고 있다. LBS의 경우 차량 내에 탑재되어 있는 단말기와 일반 휴대단말기 등을 통한 정보 제공이 가능하므로 차량을 이용한 이동 및 도보 등을 포함하는 모바일 상황의 모든 여행자에게 까지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LBS는 자동차 내에서 서비스에 치중하는 텔레매틱스를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ITS를 위시한 텔레매틱스와 LBS는 공히 유비쿼터스라고 하는 환경 속에서 존재하며 사회의 구성체 모두를 대상으로 생활 전반에 걸쳐 매우 광범위한 영역을 유비쿼터스는 포함하고 있다. 유비쿼터스의 환경이 가장 포괄적인 영역으로서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정의될 수 있을 것이다.
다. 교통분야별 유비쿼터스의 영향분석 및 전망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교통은 교통안전, 교통계획, 교통운영, 시설물관리, ITS, 텔레매틱스 등 교통부문간에 경계가 없어지고, 교통 통합화(Transportation Convergence)가 이루어져 모든 교통의 실시간 자료수집, 실시간 교통정보제공 등이 원활해지고 이에 따른 모든 교통 이벤트가 유·무선으로 연결된 네트워크상에서 정보를 받아 대상 사물과 그 주변 환경의 변화를 지각하거나 추적할 수 있게 된다.
라. 유비쿼터스 환경의 교통부문 역할 및 대응방향
1)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교통부문의 역할
유비쿼터스를 교통부문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기술적 논리적인 개념 정립이 필요하며,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교통 컨텐츠 개발 및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 서비스 및 사업모델의 연구개발과 운전자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변화를 고려해야 하며 유비쿼터스에서 교통이 창출하는 새로운 공간에 대한 관리 기능이 요구된다.
2) 유비쿼터스 환경의 교통부문 대응방향 및 전략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교통부분에 대한 선행연구가 필요하며, 법·제도적 개선대책을 조기에 마련하고 공공부문의 교통수요를 확대해 시장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 교통부문의 u-City와 같은 대교모 사업을 통한 교통서비스 수요 창출을 도모해야 한다.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교통부문 대응전략은 국가 차원의 비전 및 로드맵 제시와 성공사례 보급 확산, 기술기반 강화 및 인적자원 개발, 정책 및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2. u-Transportation 정의, 목표, 추진전략
가. u-Transportation의 정의, 비전 및 목표
u-Transportation는 유비쿼터스 환경하에서 여행자, 교통시설, 교통수단이 실시간으로 네트워킹해 안전성과 이동성에 기여하는 인간중심의 미래형 교통서비스 및 시스템을 제공하는 신 교통공간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u-Transportation의 비전을 인간중심의 유기적 신 교통공간 창조에 두고, 유기적 교통통합 환경을 구축해 통행자를 위한 교통서비스 구현 및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이동성 제공을 u-Transportation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로 정했다.
나. u-Transportation의 추진전략
1) u-Transportation 전략 수립의 기본 방향
유비쿼터스 사회의 환경을 구성하는 교통기반 인프라의 도입 단계인 기존의 ITS, GIS, LBS, 텔레매틱스 등의 추진사업 전략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부문별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그에 따른 세부 추진 전략이 필요하다.
유비쿼터스 사회는 국가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와 혁신이 발생하므로 적절한 국가교통시스템 설계가 중요하다. 따라서 이에 대한 적절한 개발과 노력이 요구된다. ‘따라잡기 교통전략’에서 ‘선도하는 교통전략’으로 선회함으로써 유비쿼터스 시대에서의 교통선도국가 모형을 제시해야 한다. 또 우리나라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선진사례를 반영해 한국형 교통모델을 발전시켜야 한다.
2) u-Transportation 전략수립의 추진전략
미래 유비쿼터스 환경에 대비한 교통부문 사전연구·개발과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교통 서비스 수요기반의 조기 창출이 필요하다. 민간 교통부문의 블루오션 전략 창출과 정부 정책의 방향 제시 및 사회제도 기반을 적기에 마련해야 한다. 또 산·학·연·관의 연계를 활용한 역할 분담과 효율적인 운영체계 확립이 필요하다.
3) u-Transportation 전략 수립을 위한 단계별 도입 전략
u-Transportation의 도입을 위해서 크게 기반조성단계(현재~2010년), 성숙단계(2011~2015년), 확산단계(2016~2020년)로 3단계로 구분해 제시했다.
▲유비쿼터스-T 기반조성단계(유비쿼터스 교통네트워크 단계) : 기반조성단계는 u-Transportation을 구현하기 위한 예비단계로 교통정보기기 및 교통인프라가 국내 모든 곳에 확산되고 고도화되는 단계(P to P : Person to Person)이다. 이 단계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유무선의 교통네트워크로 연결된 차량이동단말기, PDA, 텔레매틱스 사용 확대 등을 통해 모든 사람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유비쿼터스-T 성숙단계(유비쿼터스 교통센서 단계) : 국내 주요 자원들에 지능화된 컴퓨터가 내장되어 확산되고 네트워크화되는 단계(P to T : Person to Thing)로 교통정보를 교환하는 단계이다. 사람은 물론 모든 물류, 차량 및 교통시설물에 센서를 부착해 사물 인식능력을 갖는 단계이다.
▲유비쿼터스-T 완성단계(유비쿼터스 교통지능화 단계) : 모든 사물에 부착된 센서간의 교통상황 인식에 의한 자율적인 교통서비스가 제공되는 지능화 단계(T to T : Thing to Thing)이다. 이 단계는 교통서비스 제공이 인간의 의식에 자각되지 않는 단계로써 도로의 제동제설, 자동차 자동제동 등 지능기반 교통시스템 구현이 된다.

3. u-Transportation 적용기술 및 서비스
가. u-Transportation 적용기술
기존 ITS 적용기술에는 차량검지기술, 교통정보가공기술, 교통정보 표출 및 통신기술, GIS 및 GPS 기술이 있으며, 현재 존재하는 유비쿼터스 관련 기술에는 ITS 인프라 활용기술, RFID 및 USN, Wirelsee 모바일 / Embedded S/W, 유무선 광대역 통신망 기술, LBS / GIS 기술, 정보보호 및 보안인증기술, 음성기술 등이 있다.
ITS 적용기술과 유비쿼터스 관련 기술들의 통합화 과정을 통해 u-Transportation에 응용되며, 통합화된 기술은 기존에는 할 수 없었던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되어 활용도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킨다.
나. u-Transportation의 서비스 제공 전략
u-Transportation에서는 초고속 교통네트워크를 이용한 교통서비스, 교통서비스의 상시 연결되는 교통서비스, 어디서나 연결되는 교통서비스, 편리한 교통서비스 및 모든 차량, 인간이 연계되는 교통서비스의 제공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서비스를 위한 제공전략은 다음과 같다.
▶빠른 접속이 가능한 교통서비스 지향 ▶상시 접속이 가능한 교통서비스 지향 ▶모든 곳에서 접속 가능한 교통서비스 지향 ▶쉽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교통서비스 지향 ▶온·오프라인 연계 교통서비스 지향 ▶지능화된 교통서비스 지향
다. u-Transportation의 공공부문 주요서비스
u-Transportation은 기존의 교통시스템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적용해 ITS의 기존 서비스를 강화하고, 기존 검지체계 및 정비제공체계의 제약 때문에 구현되기 어려웠던 새로운 기능들의 추가가 가능하게 된다. 유비쿼터스에 의한 ITS의 서비스 기능 추가 및 업그레이드는 교통체계의 중요 인프라인 검지체계와 정보제공체계를 ‘u-Transportation을 위한 Sensor Network(UTSN)’을 활용, 새롭게 구성해 기존 인프라를 강화함으로써 이루어질 것이다.
공공부문의 적용서비스는 유비쿼터스 공공교통정보서비스, 유비쿼터스 교통관리서비스, 유비쿼터스 원격 교통시설물관리 서비스, USN을 활용한 재난대비 교통관리서비스, 유비쿼터스 공항서비스, 유비쿼터스 실시간 교통수요관리, 교통계획의 정확도 증진, 교통사고분석의 정확도 증진, 교통혼잡 관리 등이 있다.
라. u-Transportation의 민간부문 주요 서비스
유비쿼터스 기반 기술이 발전하고 교통을 단순한 이동에서 이동 중에도 업무와 생활의 연속성을 계속 유지하고자 하는 인식의 변화가 ITS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기 시작한다. 민간이 u-Transportation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ITS와는 달리 구축뿐만 아니라 전략적 목표를 함께 책임지고 주도할 수 있는 민간 주도의 공공서비스가 가능해져야 하며, 유비쿼터스 환경 하에서 적용가능하고, 수익 모델이 있는 민간서비스의 개발이 중요하다.
민간부문 서비스에서는 공공서비스를 민간이 주도하는 방식과 자체 수익모델을 갖는 미간서비스가 있다.
공공서비스를 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에는 PEI, 위탁경영방식, BTL, BOT, BTO, BOO 민·관 합작과 같은 사업추진 방식이 있으며, 자체 수익모델을 갖는 민간서비스에는 상황인식 기반의 POI 제공서비스, 상황인식 기반의 교통수요관리, 종량보험제, 위치추적 및 스케줄링 서비스, 상황인식 기반의 교통안내서비스, 상황인식 기반의 긴급 구난 서비스, 위치기반 광고 및 할인 쿠폰 서비스 등이 있다.

4. u-Transportation 통신기술 적용방향
u-Transportation 시스템은 기존의 교통시스템에 USN, BcN, IPv6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교통서비스를 강화하고 기존 검지체계 및 정보제공체계의 한계로 인해 시행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하게 될 것이다.
현재로서는 완전한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BcN과 USN 기반의 인프라 구축과 병행해 진화될 것이다. 정보통신 패러다임이 변모하는 환경에서 유비쿼터스 기반의 통신과 시스템을 교통부문과 연동하기 위해서는 기존 교통정보시스템의 통신 및 네트워크의 대체방안과 기존의 교통 관련기관과는 별개의 조직에서 부가정보로 수집·가공·전달, 새롭게 창출되는 교통관련 정보들을 유비쿼터스 기반의 통신 및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 교통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안이 있다.

5. u-Transportation 추진체계 및 법·제도 지원방안
가. u-Transportation 추진체계
u-Transportation 추진체계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교통위원회에서 총괄하며, 건설교통부는 u-Transportation의 전담부처가 되어 부처별 역할 분담 및 협업을 조정해야 한다.
중앙 및 산·학·연 공동 협력을 통해 u-Transportation의 구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기술 개발을 수행을 하고 특히 민간에서는 공공부문에서 구축된 기반시설을 이용해 서비스제공 및 컨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나. 법·제도 및 정책상의 문제점 분석과 개선방안
1) 법·제도 및 정책상의 문제점
국가정보화 추진은 건설교통부의 ‘교통체계효율화법’, 정보통신부의 ‘정보화촉진기본법’에 의해 ITS, LBS, GIS 등의 정책을 통해 추진 중이다. 따라서 소관부처 단위로 지나치게 세분회되어 정책이 운영됨에 따라 범국가적 관점에서 총괄조정과 분과 간 상호조정 및 연계에 한계가 있다.
2) 법·제도 및 정책상의 개선방안
u-Transportation 추진을 위해 관련부처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조정할 수 있는 강력한 범부처적인 실질적 조정권한을 법적으로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정책의 유연성과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현행 부처 위주의 정보화 추진체계를 총괄추진위원회의 실무분과위로 개편하는 방안을 관련법 시행령 등에 반영하며, 정책 결정 및 추진과정에서 민간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적극적 참여를 위한 협력체자문단 구성 등에 관해 관련법에 구체화한다. 평가체계를 u-Transportation 추진체계 내로 수용해 상시 운영체제로 법제화함으로써 평가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Ⅲ. 정책제언
1. 유비쿼터스 사회에 대비한 교통정책 제언
u-Transportation은 새로운 수요창출을 통한 산업성장 및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 새로운 산업발굴이 절실한 시점에서 u-Transportation 분야의 기술개발 및 서비스 발굴은 국가발전의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IT 인프라 구축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반을 적극 활용해 우리나라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미국이나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전략을 적극 검토해 우리나라의 강점과 특성을 반영해 u-Transportation의 추진방향을 정립해야 한다. 또 u-Transportation 서비스 분야별 유비쿼터스화 추진체계 및 추진전략이 필요하며,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활용해 우리에게 유리한 분야에 대한 투자 강화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
산·학·연·관의 연계를 활용한 u-Transportation 추진을 통해 정부와 민간의 적절한 역할 분담과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며,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정부의 업무혁신과 개방적 역할 정립 및 예산의 합리적 운용 등의 개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현재 정부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교통부문 공공서비스를 민간 주도로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운영방식의 개발도 이뤄져야 한다.

2. u-Transportation을 위한 향후 추진과제
▲u-Transportation 기본계획 수립 : 향후 u-Transportation 구축을 위한 국가 차원의 비전 및 유비쿼터스의 교통부문의 발전 모습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및 추진체계를 제시하기 위한 총괄적인 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법·제도 정비 : 다른 사회보다도 유비쿼터스 사회로의 진입은 사생활 보호와 보안이 중요시 되고 있다. 따라서 개인정보 유출 및 프라이버시 침해 등 유비쿼터스 불안요소 해결을 위해 법·제도에 대한 정비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기술 및 데이터의 표준화 : u-Transportation의 구현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통신에서부터 정보제공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원활한 연계를 위한 표준화가 필요하다.
▲교통시설물 ID화 방안 : u-Transportation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교통시설물에 수많은 ID가 부여돼야 한다. 따라서 ID 부여을 위한 체계 구축 및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시범, 선도 및 핵심사업 추진 : 유비쿼터스의 교통부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통 관련 핵심·응용기술 개발과 u-Transportation 구현을 위해 시범, 선도 및 핵심 구현사업이 필요하다.
▲u-Transportation 컨텐츠 개발 및 DB구축 : u-Transportation을 위한 서비스 컨텐츠 개발과 유비쿼터스 사회에서 많은 정보를 구축 및 저장뿐만 아니라 이를 적절히 이용하기 위한 DB구축이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된다.
▲교통서비스 및 사업모델 개발 :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교통부문의 적용을 위한 교통서비스 및 교통사업모델 개발이 필요하다.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방안 : u-Transportation은 산·학·연 어느 한 부문에서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따라서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위한 방안 제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