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는 한국 승강기 산업의 沒落을 直視하라 <승강기의 말·말들(3)>
게재년월 : 2006년 6월
▣글 :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 이하영 고문

“여태까지 산자부가 해 온 승강기 정책은 安全을 빌미로 검사기관만 키워 온 일밖에 무엇이 있는가? 검사기관의 인원만 늘어났을뿐 승강기업 종사자들은 감소만 하고 있으니... ”
“1990년대 초까지만해도 LG, 동양, 현대 등이 수출을 꽤나 활발히 많이 했었는데...”
“이제 수출은 몇몇 중소전문부품제조사의 부품 수출로 그 명맥을 이어 갈 뿐이지...”
“중소부품제조사의 제어반, 리미트스위치, 롤러 등은 외국서도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던데...”
“요즘 대기업도 일이 없어 힘들다던데... 중소기업이야 더 힘들텐데 부품 수출이라도 잘 되야지...”
“安全을 위한다. 輸出을 해야 한다 하면서 ISO나 EN코드에 맞는 법규만 강화해온 산자부가 도대체 국내 승강기 시장의 참담한 현실을 알고나 있는지...”
“안전, 안전 하면서 업체의 亂立타령만 하고 있다가 이젠 앞으로 또 무슨 강화책을 마련 할런지...”
“회사까지도 인증제로 묶어버리겠다는 마당에 그럴 바에는 安全을 完全하게 보장하겠다고 아주 자기들이 내세운 표준 보수료로 전국의 모든 승강기를 일괄 계약하고 용역을 인증받은 회사에 분배 해주는 제도나 법제화해 주었으면 좋겠다.”
“청와대에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발전을 위한 모임이 있었는데... 우리 승강기 대기업은 아예 중소업체를 상대도 안해주고 있으니...”
“자동차나 다른 업종처럼 산자부가 대기업 승강기 부품판매 대리점제를 제도화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도대체 승강기 유관 단체들은 서로간에 對話가 없어 그저 한 검사기관의 뜻대로 산자부도 움직여지고 있는 것 같아... 獨走지 獨走야”
“무어 검사기관이 많아 안전검사가 부실해 진다고 검사기관을 하나로 다 묶어 공단화 하겠다는 말까지 있었다며...”
“세금보다 더 무서운 검사비는 선금으로 꼬박꼬박 잘 받아서 불과 10년 만에 본사 사옥까지 마련했는데 지난해에는 赤字가 났다니 도무지 이해가 안가...”
“외국처럼 정기검사는 제조사나 보수유지회사의 유자격자가 검사하면 더 책임있는 안전이 보장 될텐데... 검사비도 싸게 될테고...”
“이제 昇降機業界의 명맥이음은 중소기업체들 뿐인데 산자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중소기업단체인 조합 등을 상대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었으면 좋을텐데... 유관기관의 협의체만이라도 만들면 좋을텐데...”
“지방으로 이관된 승강기 업무 담당이 관청마다 한두명뿐이니 그 일의 보완을 위해 조합을 활용했으면 좋을텐데...”
“산자부에서 인증기관 출자도 했으니 중소승강기업체들이 공동 브랜드화 할 수 있는 협업단지를 만들어 주면 좋을텐데...”
“요사이 몇몇 건실한 중소업체들이 보수 협업을 위해 많은 자금을 들여 공동 전산화 작업을 기획하고 있다는데... 참으로 발전을 위해 좋은 현상이지...”
“산자부 내에 승강기산업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업계와 자주 대화하고 협의해 나가면 좋을텐데... 좀 승강기를 알만한 때가 되면 담당이 바뀐다니...”
이밖에도 많은 말·말들이 있습니다. 산자부는 승강기인들의 직언을 정책화 하는데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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