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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승강기 - 승강기 행복론(7)
꿈꾸는 승강기 - 승강기 행복론(7) 승강기로 삶을 사는 모든 승강기인은 행복하십시오. 승강기 일로 수고하는 경영자들과 승강기 일에 일선에서 땀 흘리며 온 힘을 다하는 근로자들 모두는 더 더욱 행복해야 합니다. 승강기일로 일생을 살아온 사람은 그 어떤 후회나 회한이 없습니다. 그져 행복하지요. 1967년 오티스社 는 뉴욕 세계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 BD 110층 규모, 이슬람 맹종주의자의 비행기 납치테러로 충돌·파괴됨)에 세계 최초(1967년 당시)로 분속 480미터 고속 승강기를 설치했다. 1978년 미쓰비시社는 東京 이케부구로 선샤인 BD(64층)에 분속 600미터 고속 승강기를 설치했다. 1967년 당시 분속 540미터 속도로 110층에 올라가본 사람이나, 1978년 당시 110층이 아닌 불과 64층(건물 높이 240미터) 건물을 분속 600미터로 올라가본 사람들의 공통된 승강기 시승 소감은 “탈 때는 안전을 걱정했고 내릴 때는 휴~ 살았다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한다. 필자도 세계최고 높이 타워인 ‘스카이 트리(높이 약 600미터)’의 승강기 시승 후 정말 그 빠름에 “안전할까? 휴, 대단하다”고 느꼈다. 사실 약간은 오금이 져렸었다. 그 후 우리나라 이천 현대엘리베이터의 시험 타워에서 분속 600미터 승강기(현대EL도 분속 1,000여미터 승강기를 이미 개발했음)를 시승하면서 “내가 분속 15미터에서 1,000여 미터 짜리를 다 타보다니... 똑딱 똑딱 시계소리 스물댓번에 100층 넘어 올라가다니...” 필자는 그간 해외를 여행하면서 초고층 BD 또는 타워를 꼭 둘러보는 것을 여행 의 첫번째로 삼고 각 국가의 승강기로 말미암아 얻어지는 나름의 ‘藥’을 만끽해왔다. 정말 뿌듯한 희열에 즐거울 뿐이다. 이는 훌륭한 승강기를 제조·설치·유지관리하는 승강기인들의 혼을 담은 정성과 얼이 깃들어 있어 가능한 것이다. 승강기인들은 안 보이는 것을 보이는 것으로 만드는 사람이란 자긍심을 갖고 마음 뿌듯하게 살아도 되는 그런 사람들 아닌가. 승강기가 이렇게 발전하는데 안전만 강조하면서 소아병적으로 법 규제, 검사, 인증 만능주의로 모든 승강기인들의 기를 꺾으려는 승강기 관련 제반 제도는 이참에 많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본다. <본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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