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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승강기 - 새로움의 서사(序詞)
꿈꾸는 승강기 - 새로움의 서사(序詞)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이하영 고문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토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새해에도 어김없이 불끈 빛으로 솟았습니다. 새롭게 이제부터 머리를 잘 다듬고 마음 가득히 사랑을 품고 몸을 든든히 흔들며, 땅을 힘차게 딛고, 하느님의 보우하심 아래 기름진 농사를 지읍시다. 또 모든 것들을 잘 만들어 냅시다. 우리 모두 그것들을 둘러메고 우리 승강기를, 우리 자동차를, 우리 기차를, 우리 선박을, 우리 비행기들로 세계 만방 곳곳을 휘돌아쳐 나누어 줍시다. 우리 모두 우리 땅 곳곳에 솟아 있는 남산들의 소나무처럼 늘 청청하게 눈을 부릅뜨고 힘을 합쳐 다시는 ‘종의 멍에’를 지지 맙시다. 변방의 ‘떼(中)’들과 ‘왜(日)’ 사이에서 하느님의 보우로 굿굿이 버티며, 이기며 힘차게 나갑시다. 세계 어느 곳에 이렇게 좋은 사시사철이 어디 있습디까? 세계 어느 곳에 이렇게 하얗게 사는 잘생긴 사람(白衣民族)들이 있습디까? 이렇게 좋은 말과 글(한글)을 가진 나라가 있습디까? 우리 이젠 새롭게 스스로를 세웁시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하늘에 부르짖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음”을 자랑하도록 아주 큰 자긍심으로 사는 새로운 우리로 태어납시다. 승강기로 삶을 사는 모든 승강기인은 행복하십시오. 승강기 일로 수고하는 경영자들과 승강기 일에 일선에서 땀 흘리며 온 힘을 다하는 근로자들 모두는 더 더욱 행복해야 합니다. 승강기일로 일생을 살아온 사람은 그 어떤 후회나 회한이 없습니다. 그져 행복하지요. <본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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