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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고문, 승강기의 끝없는 助力
 한국 승강기 산업의 현주소 승강기의 끝없는 助力 글 _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이하영 고문 2012년 5월 22일 새로운 세계적 명물이 탄생했다. 이름하여 ‘스카이트리( SKY TREE)’, 하늘 끝으로 닿는 나무 곧 ‘하늘나무’라 했다. 다음날 5월 23일 필자는 그곳 東京 그 까마득한 높이의 타워 곁에 목을 젖히고 올려다보고 있었다. 참으로 볼만한 볼거리로 족한 훌륭한 철탑구조물이다. 이로서 2012년 6월 1일 현재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높이 828미터)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기록되며, 철탑구조물로는 이 새로운 東京 ‘스카이트리(높이 634미터)’가 가장 높은 빌딩으로 우뚝 섰다, 철탑타워로는 프랑스 파리 에펠탑을 필두로 일본 東京 타워, 캐나다 토론토 타워, 중국 광저우 타워에 이어 일본 東京 스카이트리가 기록경신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지난 1931년 미국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100층 이상 건축물로 기록되면서 2차대전 후 5년~10년 주기로 세계 각국이 앞다퉈 ‘높은 건물 짓기’를 국력 신장의 지표로 삼고 건물 높이기를 경쟁하고 셈이다. 미국의 마천루(摩天樓)群, 말레이시아의 페트르나스 빌딩, 대만의 타이베이 101, 중국 샹하이 후동 빌딩과 홍콩의 파이낸셜센터 등에 이어 한국도 조만간 롯데그룹의 부산 롯데타워 및 잠실 롯데수퍼타워가 그 반열에 속속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나라마다 명물 만들기의 첫째로 꼽는 숨은 공로자는 ‘승강기’라는 게 건축설계자, 기술자 그 밖의 건축·건설 유관자들의 공통 의견이다, 이는 모든 크고 높은 건축물을 가능케 하는 가장 큰 공헌자는 ‘승강기’라는 의미다. 물론 무슨 일이나 첫째인 ‘사람’은 제외하고서 하는 말이다, 필자는 건설 장비, 설비 자료, 건축 소재의 끊임없는 발전도 중요하지만 ‘승강기’를 빼놓고는 기록 경신은 생각할 수도 없다는 어느 유명한 건축설계자의 고백을 직접 들은 바 있다, 그 설계자는 “가장 두려운 것은 자연적 재해(自然的災害), 인간의 탐욕스런 파괴(전쟁 또는 9.11 테러) 등으로 인한 건축·건조물들의 붕괴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무언가 건축물의 초고층화(超高層化), 초대형화(超大型化)에 대한 미래의 우려를 의식하는 표현이 아닐까. ☞ 본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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