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장애인 이동권, 편의증진 시책강화
게재월 : 2002년 3월호

지난 2월 26일 서울시는 모든 장애인편의시설을 수요자 중심으로 정비하기 위해 ‘편의시설 설치메뉴얼’ 개발 성과물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보고회에서는 서울시장, 장애인단체장, 장애인편의시설 전문가 등 관련인 47명이 참석해 그동안 추진해 온 실적상황을 분석평가하여 개선해야할 과제와 방안을 강구했다.
시는 장애인 편의증진 시책을 강화하여 장애인 무료 셔틀버스 운행 확대 등을 통해 이동권을 확보하고, 시설 확충정비를 통한 ‘무장애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특히 올해 중점 정비대상인 학교·도서관 등 교육연구시설, 청소년시설, 업무시설에 '98년 이후 신축건물에 대한 편의시설 설치 이행실태를 합동점검하고 미 정비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및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 장애인 주거시설 개량을 통한 화장실 개선사업을 병행하여 추진한다.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오는 하반기부터 종로 중구 용산 은평 서대문 마포 6개구에 무료셔틀버스 강북2권역에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노선 선정은 장애인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을 우선경유 운행하기로 했다. 또한 시내를 동서남북 4개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네트워크를 구축, 연차별로 운행하기로 했다(서울시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제도팀 / 전화. 3707-8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