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월 : 2002년 4월호

LG OTIS 엘리베이터(대표 장병우, www.otis.co.kr)는 창원에 소재한 중앙연구소가 세계 1위 엘리베이터 전문회사인 OTIS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로 승격했다고 지난 3월 12일 밝혔다. 이로써 LG 오티스 엘리베이터의 중앙연구소는 다국적 기업인 OTIS의 세계 4대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미국, 독일, 일본, 스페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LG 오티스 관계자는 “중앙연구소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 승격은 한국 엘리베이터 산업이 이미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이번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의 유치로 LG 오티스의 중앙연구소는 최첨단의 엘리베이터 제품을 가장 앞서 개발, 생산하는 핵심기지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특히 OTIS가 차세대 제품으로서 전략적으로 추진하는‘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GeN2)의 후속모델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세계 각 지역의 OTIS 현지법인이 필요로 하는 각종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LG 오티스 엘리베이터의 중앙연구소는 이미 `91년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인버터 방식의 독자 엘리베이터 개발을 시작으로, `97년에는 분산제어방식의 엘리베이터를, `99년에는 세계 최초의 아파트 전용 엘리베이터 등을 개발했으며, 핵심 부품의 국산화로 국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한편 LG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엔지니어링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OTIS 본사 연구소 및 지역별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와의 연구과제 교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