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6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수도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에스컬레이터 줄서기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6명에 가까운 국민이 현재 캠페인 중인 ‘두줄 서기’보다 ‘한줄 서기’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에스컬레이터 ‘두줄 서기’ 캠페인이 진행 중이나 ‘두줄 서기’와 ‘한줄 서기’가 동시에 이루어져 혼란을 겪는데 대해, 이러한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어느 방식이 정착되었으면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한줄 서기’를 선호한다는 의견이 57.7%로 ‘두줄 서기’42.3%보다 15.4%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한줄 서기 40.9%, 두줄 서기 59.1%)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한줄 서기’를 선호하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0대의 한줄 서기 선호비율이 65.6%로 가장 높았으며, 30대(65.3%), 50대(63.0%), 60세 이상(51.9%)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녀 모두 ‘한줄 서기’선호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한줄 서기(62.6%)과 여성(52.9%)보다 9.7%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줄 서기를 선호할 뿐만 아니라 실제 에스컬레이터 탑승시에도 10명 중 6명 이상의 국민은 ‘한줄 서기(65.5%)’를 하는 것으로 실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20대(한줄 서기 41.6% , 두줄 서기 58.4%)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한줄 서기’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0대(77.6% )에서 가장 많았고 40대(76.0%), 60세 이상(65.9%), 30대(64.3%)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한줄 서기’의견이 많았고 남성(67.1)과 여성(64.0%) 모두 한줄 서기 실행에 있어 60% 이상의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줄 서기를 한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에스컬레이터 ‘두줄 서기’ 미동참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방해가 될 것 같아서(69.2%)’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뒤이어 ‘이동시간 단축(14.4%)’, ‘대부분 한줄 서기를 해서(8.3%)’, ‘위험하다고 생각 안 함(4.5%)’등의 의견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2015년 6월 29일과 30일 수도권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성별·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Home Intro
에스컬레이터 ‘한줄서기’ 선호 5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