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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大, 중국 연변大와 중국유학생 유치 협약 체결
 승강기大, 중국 연변大와 중국유학생 유치 협약 체결 내년부터 매년 학생 모집,‘YK LIFT 아카데미’사업 진행 지난달 13일 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 박성종)는 대학 대회의실에서 중국 연변대학교(교장 박영호)와 양교 발전적 관계를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의 첫번째 사업으로 중국 내 고교 졸업자들을 연변대학교 측이 모집해 한국승강기대학으로 유학하는 방식의 ‘YK LIFT 아카데미’ 사업을 진행한다. 이날 양교의 국제협력원장이 공식 서명한 체결식에는 이홍기 거창군수를 대신해 승강기경제과 정창석 과장과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송준호 회장, 김진호 부회장, 한국승강기대학교 교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번 협약은 중국 내 승강기 산업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승강기 유지보수 및 설치인력의 부족현상을 격고 있지만, 승강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없어 한국승강기대학교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자국 내 필요한 승강기 인력을 공급받기 위함이다. 연변대학교 국제교류합작처(처장 김영찬)는 이미 협약을 전제로 중국 연변 조선족자치주의 8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YK LIFT 아카데미’ 인원 모집에 들어갔다. 이달부터는 중국에서 한국어능력시험 3급 자격 취득 및 승강기 기초 이론 과정을 중심으로 하는 ‘YK LIFT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추진하는 아카데미 사업은 현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일학습 병행’ 교육과정으로 편성, 유학생들이 한국승강기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매주 거창 승강기 산업단지에서 현장실습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이를 위해 대학 측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거창 승강기 산업단지 입주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받았으며, 이번 협약에서도 거창군과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또한 참여 지자체 및 단체가 됐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하는 연변대학교는 학생 정원이 2만여 명인 대형 대학으로 중국 동북성에서 가장 인정받는 대학 중 하나로, 3천여 개가 넘는 중국 4년제 대학 중 대학 순위 100위 안에 들어가는 명문대학이다. 한편, 한국승강기대학교는 OTIS(대표 조익서) 한국법인과 협력해 새로운 취업시스템인 ‘현장실습 연동형 취업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는 대기업인 OTIS가 한국승강기대학교 측에 고용 예정 인원의 2배수에 대한 추천권을 부여하고, 대학이 자체 기준으로 경쟁 선발한 인원을 오티스에 보내 현장실습을 실시한 후, 오티스는 두 달 간의 현장실습 과정에 대한 관찰을 기초로 고용자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지난 6월 이같은 방식으로 선발된 10명의 실습생이 지난달부터 2개월간 오티스에서 현장실습을 수행하고 있다. 이 방식은 다른 대학과 기업에게도 좋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는 게 교육계의 시각이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각종 스팩 등 단편적 정보만으로는 기업이 인재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부담하는 리스크가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한 기존 인턴제도는 사실상 광의의 취업에 해당되기 때문에 고용 결정의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선발인력을 기업 입장에서 제고하는 경우가 많고, 학생 또한 이직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어 대학과 기업 간 취업 미스매칭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한국승강기대학이 새롭게 제시하고 있는 현장실습 연동형 취업시스템은 기업과 구직자에게 2개월이라는 고용 시험기간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혔다. 오티스는 지난해에도 한국승강기대학을 직접 방문해 20명의 현장실습생을 선발했으며, 그 중 14명을 고용한 선례가 있다. 지난해와 달라진 부분은 대학에 추천권을 부여해 평소 학교생활에 모범적인 학생들을 대학이 추천할 수 있도록 보장한 점이다. 오티스 측에 따르면, 지난해 오티스가 선발한 한국승강기대학 졸업예정자 14명 중 10명이 서울 잠실 123층 롯데월드타워에서 승강기 설치공사를 맡고 있을 정도로 현장에서 이 대학 졸업생들에 대한 신뢰도는 높은 편임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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