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쿨존 내 노상주차장 점진 폐쇄 나서 스쿨존 내 노상주차장 점진 폐쇄 나서 교통사고 예방 위한 과속방지턱 정비 및 CCTV 설치도 병행
서울시는 서울 시내 어린이보호구역 총 1,703개소 내 노상주차장·과속방지턱 등 시설물 정비에 나선다. 이밖에도 교통사고 예방 위해 불법 주정차 및 과속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왕복 6차로 이상 주요 간선도로 내 어린이보호구역 57개소, 자치구는 왕복 6차로 이하 지선 및 이면도로 상의 보호구역 1,646개소에 대해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경찰은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 위반을 단속한다. 어린이보호구역에 불법 주정차시 승용차 기준 범칙금 8만원(일반도로 4만원), 과속·신호 위반시 범칙금 3~12만원(일반도로 6~15만원) 및 벌점 15~120점(일반도로 15~60점) 등에 처해진다.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 113면을 폐쇄한다. 우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을 폐쇄한다. 시는 올해 폐쇄를 계획한 물량 113면 중 지난 7월까지 83면을 폐쇄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30면을 폐쇄할 계획이다. 시는 체구가 작은 어린이가 차량 뒤에 서 있다가 뛰어나올 경우, 주행차량 운전자가 어린이를 보지 못하고 충돌할 우려가 있어 도로교통법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을 폐쇄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은 당초 5,968면이 있었으나 2009년부터 폐쇄를 시작해 현재 남아있는 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은 총 273면으로,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을 감안해 2018년까지 모두 점진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설치되어 있는 과속방지턱 정비 및 CCTV 설치도 병행한다. 시는 이달중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방지턱 6,803개를 전수조사해 파손되거나 닳아 시인성이 떨어지는 과속방지턱을 재설치하거나 재도색할 계획이다. 또 유괴 등 범죄를 예방하고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를 302대 설치하고 내년에 305대를 설치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서 CCTV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등하교 시간대 학교 앞 일정구간 차량 통행을 막는 시간제 차량통행제한구역도 확대한다. 등하교 시간대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어린이보호구역은 지난해 기준 46개소로, 올 상반기 13개소와 하반기 34개소를 추가해 총 47개소에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2018년까지 시간제 차량통행제한구역을 153개소로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 시 전역을 전수조사해 우회도로가 없는 아파트 밀집단지 등 불가피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시간제 차량통행제한구역으로 지정·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김용남 보행친화기획관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시민의식부터 개선돼야 한다”며 “교통약자가 보호받는 안전한 교통문화가 자리잡을 때까지 서울시가 제도 및 시설 보완과 홍보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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