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 나선다 KTL,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 나선다 업계 제품 공유 통해 해외시장 진출 지원환경 마련
오는 9월부터 국내 중소 승강기 제조기업의 사업활성화 및 종합지원 기반 확보를 위한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사업’이 시작된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중인 승강기 구조 및 기술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과 참여기관인 (재)경남테크노파크는 이달부터 승강기 제품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체 선정작업에 들어간다. 총 1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연내 승강기 기업 및 부품 분류체계화 및 표준화 단계를 마치고, 2016년 전자상거래시스템 운영체계(E-market 시스템) 및 하드웨어 구축과 시범운영을 거쳐, 2017년엔 시스템 운영 고도화 및 활성화 단계를 밟게 된다. 주관기관인 KTL은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온라인 기반 승강기 산업 기술 및 산업 집적화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을 통한 승강기 제품 및 산업 거래 활성화 △국내 승강기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환경 마련 △기업 현황 및 기술정보 공유 환경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KTL 강인구 거창승강기R&D센터장은 “그동안 승강기 업계는 ‘알음알음’으로 생산, 공급,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이제 체계적인 전자상거래시스템을 이용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의 새로운 판로가 개척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상거래시스템이 구축되면 승강기 업계는 B2B 형태로 이용할 수 있어, 산업계 간 제품과 부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비교구매가 가능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온라인 기반의 시스템으로 운영되므로 해외시장에도 제품을 알릴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사업은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국 100여 개 승강기 기업 및 부품회사를 대상으로 분류체계화 및 표준화 작업이 진행중이다. 승강기 제품과 부품은 전자카탈로그 형태로 소개되며, 링크를 통해 전자상거래시스템의 기업제품 구매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제품의 간단한 소개부터 자세한 설명까지 다양하게 결정할 수 있고, 추후 기타 추가사항을 통해 유연하게 작성 가능하다. KTL은 승강기 제품 전자상거래시스템 서비스 정책서를 제작해 거칭승강기협회와 승강기조합, 한국엘리베이터협회 등에 배포하고 시스템 구축사업에 동참해줄 것을 전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승강기 구조 및 기술고도화 사업은 △파일럿 생산지원장비 구축 △해외수출 마케팅 지원센터 구축 △승강기 공동모델 개발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 등 총 4개의 세부사업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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