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년월 ; 2003년 12월호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이면도로의 주차장 공급을 늘리고 이들 주차장을 합법화하는 방안이 시급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도심상가 활성화를 위해서는 점심시간 등에 주차를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 동구는 지난달 7일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동아기술공사에 발주한 도심주차대책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 결과, ▲전남여고와 중앙초등학교 지하운동장 주차장 건설 ▲옛 한국은행 부지 공원 조성과 병행 지하주차장 건설 ▲전남여고 전면도로인 제봉로와 금남 지하 상가를 연결하는 지하주차장 건설 등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32개 사업방안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구는 저비용·고효율의 주차장 대책을 마련키로 하고 노상주차장 구획 및 정비, 민영주차장 진입로 주변 위탁관리, 교통특별회계 별도운영, 거주자우선 주차제 도입, 블럭별 주차 관리시스템 도입 등 16개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2차 사업이 시작되는 오는 2006년부터 한국은행 지하주차장 건설, 민영주차장 증축지원, 각 블록별 민자주차빌딩 신축지원, 도청이전 부지 주차장 건설 등 16개 사업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