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년월 ; 2003년 12월호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2007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2010년 세계 10대 종합운반기기 회사에 진입키로 했다. 또 승강장 스크린도어 등 신규사업을 적극 육성, 비승강기 사업 비중을 절반 가까이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거대 엘리베이터 시장으로 부상중인 중국에서 고급화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매년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정은 회장 취임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경영계획을 마련,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달 4일 밝혔다. 현대측은 우선 승강장 스 크린도어, 물류자동화설비, 주차설비등 비승강기사업 비중을 현재 17% 정도에서 5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광주지하철에 이어 대구지하철, 대전지하철과 잇따라 공사계약을 맺어국내 승강장 스크린도어시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 엘리베이터시장이 최근 오티스 LG, 티센크루프동양, 쉰들러중앙 등 외국계로 사실상 재편됨에 따라 비승강기 사업을 적극 육성하기로했다. 또 신규 사업 진출과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올해 예상매출 3천5백억원에서 2007년에는 1조원을 달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1987년 일찌감치 상하이(중국 上海)에 진출한 현대엘리베이터는 고급화및 기술 이전을 통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매년 20% 이상 매출을 늘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향후 상하이현대공장을 첨단 중저속 엘리베이터 생산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문의 : 현대엘리베이터 / 전화. 031-644-4937 / 웹. www.hyundaieleva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