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년월 ; 2003년 12월호
부제목 ; 중국, 중동 등 대상 5년내 3억불 매출 목표

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 최길선)이 중국에 중전기 합자공장을 설립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월 27일(월) 오전, 중국 강소성 양중시(揚中市)의 ‘강소남자통화전기집단유한공사(江蘇南自通華電氣集團有限公司, 이하 강소남자사)’ 사무실에서 현대중공업의 최길선 사장과 강소남자사의 왕 바오 핑(王寶平)회장 등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강소현대남자전기유한공사(江蘇現代南自電氣有限公司, 이하 강소현대사) 합자 서명식을 가졌다.
강소성 양중시 약 6만평 부지에 세워질 강소현대사에는 현대중공업과 강소남자사가 65:35 비율로 총 6천 만 불을 투자하며 오는 2004년 4월 준공 후 1단계로 배전반과 GIS(가스절연개폐장치), 중저압 차단기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향후 변압기, 전력전자제품 및 철도차량용 전장품 등으로 생산품목을 다변화하여 강소현대사를 전기전자시스템 사업본부의 제2의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고 중국 내 판매는 물론 동·서남아시아 및 중동지역의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이 회사는 강소현대사의 2004년 매출 목표로 약 4천 만 불을 설정하고 매년 60 ~ 80%의 성장을 통해 2008년도에는 약 3억 불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합자 파트너인 강소남자사는 매출액 약 5천 만 불 규모의 중국 배전반 업계 20위 내의 업체이며, 모기업인 중국화전발전공사 산하 남자그룹은 전국적인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시장개척에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합자사가 위치한 중국 강소성 양중시는 전기 업종이 집중되어 부품 수급 및 외주 작업이 용이한 장점을 가진 중국의 전기업종 전략 육성 단지로 알려지고 있다(문의 : 현대중공업 홍보실 / 전화. 02-746-8720~6 / 팩스. 02-746-4661) / 웹. www.hh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