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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승강기_승강기 행복론 (4)
꿈꾸는 승강기 승강기 행복론 (4) 승강기로 삶을 사는 모든 승강기인은 행복하십시오. 승강기 일로 수고하는 경영자들이나 승강기 일에 일선에서 땀 흘리며, 온 힘을 다하는 근로자들은 더 더욱 행복해야 합니다. 승강기일로 일생을 살아온 사람은 그 어떠한 후회나 회한이 없습니다. 그져 행복하지요. 승강기에 아무 기여도 없이 승강기를 타는 일만 즐기는 사람들도 모두 그 利스러움과 편함에 쉽게 동화되어 그져 좋아만 합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탈 때마다 돈 안내고 탈수 있는 문명의 이기는 아마도 승강기 뿐일 것입니다. (관광용 타워 제외하곤) 그 어떤 교통수단도 타면 돈이 들기 마련인데 잘난 사람 못난 사람, 큰사람 작은 사람 관계없이, 짐을 갖고 있건 아니 가졌건, 두 번 세 번 열 두번을 오르락내리락 해도 돈 내 보셨습니까? 티켓이라는 것, 타는 표 따위 내 본 적 있습니까? 가끔 유명세 타는 기관이나 비밀만 득실거리는 기관은 아예 출입증이나 묘한 증면 카드를 대거나 특별 허락을 받아 건물에 들어가는 번거로움은 있어도 승강기를 탈 때 돈 따로, 아니면 표 따로 사거나 내 본적이 있습니까?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런 고마운 최상의 이기를 만들고 돌보는 승강기 일을 하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어려움을 느끼고 고통스럽기 까지 할 때가 있다고 합니다. 정작 최상의 행복을 누려야 할 그 사람들의 그러한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 이유가 되는 그 무엇은 말입니다. 승강기 관련법이 1992년 이후로 매년 추가되어 2015년 올해에도 어김없이 수정되고 추가됐다 합니다. 이로 인해 승강기 일에 열심인 승강기인들의 사기는 “또 고쳐, 또 생겨, 매년 연례행사구먼! 우리가 봉이군 봉이야” 하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법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 일로 농간 부리는 일이 벌어지면 말입니다. 글쎄요?! <본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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