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ntro
|
|
승강기 만평(漫評)을 아시오?
 승강기 산업계의 현실을 직시하시오 - (3) 승강기 만평(漫評)을 아시오? 글 _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이하영 고문 2012년! 올해는 승강기 유관법률이 제정된 지 21년째이다. 우리나라 만큼이나 승강기를 가지고 각별하게, 유별나게 개정 또. 또. 또... 개정하면서 씨름하여온 나라가 이 지구상에 얼마나 있을련지... 21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바꾸어진 법률에 신경을 써왔다. 참으로 주마등(走馬燈) 스치듯 절로 쓴웃음만 나온다. 각설하고, 20년 동안 매년 승강기 관련 법 개정을 해 온 사람들은 승강기를 얼마나 잘 아는 도사들일까? 승강기 안전을 운운하면서 매년 법 개정을 하며 몸통을 키운 승강기 유관 공기관은 검사기관과 인증기관들이라는데... 정말 이 말이 맞는 말일까?” 승강기 업계의 불편한 진실을 살펴보자. “땅에서 달리는 자동차, 하늘을 나는 소형 비행기, 바다에서 파도를 가르는 작은 선박 그리고 위 아래 경사를 달아 운송하는 승강기... 각각 50만 대 씩(여기서 50만 대에 대한 근거는 한국 승강기 총 대수가 약 48만대임을 근거로 함) 그 안전율을 비교해 본다면, 그 중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은 승강기일 것이다. 그런데 승강기 사고가 한 번 나면 무조건 승강기 탓으로 돌리듯 여론의 뭇매를 맞을 때가 잦은 이 불편한 진실을?...” “현금(現金)에다 반드시 선금(先金)을 내야 하고 현금카드는 사용할 수 없으며. 매년 검사를 받지 않고 승강기를 사용하면 고발되고, 벌금이 부과되는 세금보다 더 정확한 거래는 승강기 검사라며 승강기 대수가 많은 건물의 건물주들이 꽤나 원망하던데...” “공교롭게도 승강기 관계 법률이 제정되고 매년 법 개정이 이어지면서 토종 업체인 LG산전, 동양엘리베이터, 중앙엘리베이터, 수림엘리베이터 등 건실하고 기술경쟁력이 있었던 기업들의 자리에 낯선 알파벳 기업들이 판치기 좋아졌다는데 이것도 불편한 진실?....” “중소 승강기 업체가 그나마 어렵사리 생존을 위해 허덕거리는데 이젠 인증이라는 명목으로 그 대상품목을 확대되면서 인증비가 만만치 않다보니 중소기업을 살리자는거요? 죽이자는거요? 또 대상품목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아주 많다는데 이에 대한 개정은 할 수 없는 것인지?...” 승강기 안전을 무슨 입버릇처럼 외치며 법 개정을 일삼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완벽할까? 그 사람들과 승강기에 대한 토론이나 한번 실컷해봤으면 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은 것 같다. -계속 - ☞ 본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