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ntro
|
|
2014 국내 주차관제시장 전망
2014 국내 주차관제시장 전망 주차관제에서 벗어난 ‘토탈 솔루션 시장’으로 변모 건물 가치상승에 일익…빌딩관리시스템과 연계한 주차관제 바람 분다 -------------------------------------------------------------------------------------------------------------------- 국내 주차관제 시스템 시장이 단순한 주차 관제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주차 무인화 및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주차 유도 시스템은 물론 차량번호인식 시스템, 무인요금정산 시스템 등의 보급이 확산됨은 물론 빌딩관리시스템(BIS)과 연계한 주차관제 제품이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본지는 국내 주차관제 시스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올 한해 시장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 (주)다래파크텍 ‘주차장 관리운영 서비스 제공회사’ 로 전환 선언  지난해 2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다래파크텍(대표 김호정, www.darae.kr, 이하 다래)은 2014년도 매출목표를 355억원으로 설정하고, 3년 내 매출 600억원 달성과 아울러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턴 주차관제장비나 시스템 공급에만 국한하지 않고 주차장 관리운영 서비스 회사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주차장 관리운영 서비스(Managed Service for Parking Lots)란 원격지 통합센터에서 24시간 365일 주차장 관리 및 운영을 대행해주는 서비스이다. 다래는 로컬주차장을 스마트 주차시스템으로 구축한 다음, 통합센터에서 원격 관리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일부 대형주차장을 제외한 중소형 주차장은 높은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24시간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주차장 보안 및 안전관리가 소홀한 시각지대에 놓여있고 각종 범죄에도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이에 김동근 부사장은 “이제 주차장 운영자는 초기 시설투자만 고려할 게 아니라 주차장의 전반적인 운영시스템을 선택해야 할 때”라며, “주차장 관리운영 서비스를 제공받을 경우 주차장 가동률 향상은 물론, 효율적인 인력운영, 예산 절감, 전문성 제고 및 투명운영으로 매출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년 계약 기준으로 서비스 이용 비용을 비교하면, 직접운영 대비 35.5%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다래는 분석했다. 김 부사장은 “주차장 운영자는 시설투자, 인건비, 일반관리비, 금융비용 및 유지보수료 등의 비용을 직접 지불하는 대신 매월 소정의 비용을 납부하면 되는 주차장 관리운영 서비스를 제공받는 게 여러 모로 유리하다”며, “수익대비 비용지출 부담으로 24시간 운영이 어려운 주차장, 그리고 시설개선은 필요하지만 대규모 일시투자가 부담되는 주차장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에는 미국의 주차빌딩 전문기업인 Timothy Haahs & Associates, Inc.(Tim Haahs, 대표 하형록)와 포괄적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 국내·외 신개념 주차빌딩 설계 및 보급에 나선다. 이는 주차장 설계에 관한 전문지식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됐던 기존 주차빌딩 건설에서 벗어나 입출구 위치, 동선 설계, 주차수요 예측분석 등을 정확하게 반영한 스마트 주차빌딩을 공급하겠다는 다래의 새로운 사업 접근이다. 지난해 10월 킨텍스에서 열린 도로교통박람회에서도 새로운 제품 라인업 출시와 아울러 파트너사인 Tim Haahs사를 홍보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김 부사장은 “주차는 건물자산과 교통 분야 양쪽에서 중추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주차가 편리해야 지역경제가 살아나게 되므로 인근시설 간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개념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임을 역설했다. 이밖에도 다래는 기존 주차부스에 무인정산 기능을 결합한 ‘부스일체형 출구 무인정산기’ 등 최신 제품 라인업으로 스마트 주차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전기·통신공사, 스마트 LED 조명 등 신규 사업분야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래의 당찬 각오는 세련된 모습으로 CI(Corporate Identity)를 변경한 것에서도 묻어난다. 김 부사장은 “‘대한민국 1등 주차회사’, ‘주차장 관리운영 서비스 회사’로 우리나라 주차분야의 패러다임을 리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주)토마토전자 올해 150억원 매출목표, ‘기계안정화’에 치중  (주)토마토전자(대표 안상면, www.tomatoelec.co.kr, 이하 토마토)는 지난해 창사 이래 100억원 매출 돌파라는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미래로 도약하는 주차관제 전문기업’을 표방하며 토마토는 2020년 매출 6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장기적 계획을 내걸었다. 올해 매출 목표액은 약 150억원. 100% 국내생산을 무기로 올해에도 무인주차시스템과 차량유도시스템을 주력 제품으로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무인주차시스템 관련 매출목표액을 전체의 1/3로 설정하고 안정성, 신뢰성,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국내 시장을 두드린다는 계획이다. 토마토 안상현 부사장은 “무인주차시스템은 인건비 절감 효과가 커 30~40면 소규모 주차장에도 설치되는 추세”라며 “주차면당 적용되는 차량유도시스템 시장 확대도 예상돼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덧붙여 안 부사장은 “주차관제 시스템은 기술력과 인력, 자본력이 갖춰진 기업이라만 진행할 수 있다”면서 “당사는 뛰어난 엔지니어 보유 및 국내 전량 생산한다는 강점을 내세워 올 한해 내실있는 영업을 펼칠 것”임을 강조했다. 올 한해 주요 사업계획은 기존 토마토 제품라인의 기계안정화와 지난해 한국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과 공동개발한 NFC 칩·QR코드를 이용한 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의 정착화다. 특히 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은 지난달 관련업체 및 주차장 운영자를 대상으로 최종설명회를 가진 뒤 두 군데 현장에 시범설치해 테스트 중이다. 향후 여러 업체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통합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빌딩관리시스템으로 시스템 통합 추세에 발맞춰 토마토는 주차관제 및 보안·CCTV 분야의 한축이 되어 통합화 바람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수출을 위한 판로 개척도 가시화하고 있다.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조심스럽게 분석하고 있으며, 설치현장에서 고객이 만족할때까지 상주하는 ‘안정화팀(가칭)’을 만들어 고객만족도와 제품의 신뢰도를 높힌다는 계획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