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년월 ; 2004년 1월호

국내 엘리베이터 제어시스템 전문 메이커인 (주)삼일엘텍(대표 이양원, www.samileltec.co.kr)이 구랍 10일 오후 1시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김경식 청장, 보수업협동조합 황종식 이사장과 한국승강기안전센타 전해진 이사를 비롯한 1백 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사의 공장이전 및 테스트타워 준공식을 가졌다(사진).
삼일엘텍의 경기도 화성 신축공장은 대지 1천5백평, 공장 5백평, 사무동 1백평, 기술사 9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10층 높이(35m)의 테스트타워에 15인승 105m급 일반 기어드 1대와 영구자석형 동기모터에 의한 MRL 1대, 총 2대의 엘리베이터를 시험가동시켜 준공식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삼일엘텍 김승호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준공식 행사에서 이 회사 이양원 사장은 준공식 공식행사에서 “국내외 협력사들의 애정어린 질책과 기대에 부응하고, 수출증진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또한 축사를 발표한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 황종식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환경이지만 작지만 강한 기업만이 생존한다”며, “삼일 제품이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1992년 국내최초 시리얼 통신에 의한 분산제어방식 마이콤 제어반과 동시에 설립된 삼일계전을 전신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특히 2000년 9월 국내최초 인버터와 메인보드가 통합된 SICON-2000Ci 개발을 필두로 원격감시 및 제어시스템인 RCS-2000, 음성안내장치 VSB100, 도어드라이브 DC200 등을 국내외에 선보이는 등 성장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과 중국에 각각 삼일저팬(Samil Japan, 2000년 6월 설립)과 통륜삼일(通潤三一, 2001년 8월) 등 현지법인체을 통해 아시아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문의 : 삼일엘텍 / 전화. 031-353-3131 / 웹. www.samilelt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