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년월 ; 2004년 1월호
부제목 ; “650억 주차관제 시장, 올해 1위 달성할 것”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아마노코리아(주)(www.amano.co.kr, 사장 전명진)는 지난해 11월 22일 회사 이전 개소식을 갖고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태세를 갖췄다. 1994년 일본 아마노(주)의 서울 영업소로 시작한 아마노코리아는 1996년 현지법인으로 승격전환해 경영 상의 특별한 어려움 없이 지금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타임정보시스템을 비롯해 집진시스템, 클린상품, 아쿠아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체 매출의 85~90%는 주차사업 분야가 거의 독점하고 있다.
아마노코리아측은 환율이 안정세를 보였던 지난해 상반기와는 달리 하반기부터 올해 4월까지는 불안정한 환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일본장비 수입으로 인한 원가상승, 가격경쟁력 악화 등의 원론적인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이나, 올해에도 변함없이 꾸준한 성장폭을 유지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김중근 영업 본부장은 “지난해 상반기는 2002년도 물량이 연결되어 호전됐지만 하반기에 이르러서는 낙후된 영업으로 증가폭이 낮았다”면서, “그래도 2002년 대비 20%의 성장을 일궜지만 올해는 경기침체가 예상되므로 브랜드 이미지를 앞세운 적극적인 영업을 구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 한해 아마노코리아의 매출목표에 대해 “일본의 1천5백억 주차관제 시장에서 아마노가 8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처럼, 한국의 5백~6백50 억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차장 및 정기권 관리나 출입통제시스템, 차단기 및 요금계산기 등의 소프트웨어를 꾸준히 개발해 온 아마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19일~21일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건물자동화 및 홈네트워크 산업전에서는 전시 개최기간에 맞춰 출시된 무인요금 정산기(Swot Auto Pay Station, 모델명 ; NT-7900)와 함께 소규모 주차장에서 효율적인 입출차 관리와 요금정산이 가능한 간이형 요금계산기(FEE Calculator, 모델명 ; ATR-5600) 등을 선보였다. NT-7900은 기존의 신용카드, 교통카드 이용이 가능하며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신교통카드 시스템과도 호환된다.
김 본부장은 “NT-7900과 같은 무인요금 정산 시스템의 활용이 높아지면서 향후에는 인원없이 운영될 수 있는 주차장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면서, “아마노의 궁극적 목표도 RF 시스템을 ‘원카드(One-Card)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아마노코리아는 앞으로 회사 내부에 이해향상과 제품홍보를 위한 쇼룸(Show Room)을 구성해 아마노를 찾는 바이어나 주차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세미나, 워크숍 등을 개최할 계획이며 주차조합의 조합원으로도 가입 예정이다(문의 ; 아마노코리아(주) / 전화. 02-2164-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