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년월 ; 2004년 1월호
부제목 ; 올해도 꾸준한 물량 예상, 네덜란드展 참가계획

한국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www.kparking.or.kr, 이사장 반원익, 이하 조합)과 시 간의 협약사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서울시와 협약 2기 체결에 이어 10월 8일에 제주시(사진), 31일에는 성남시와 협약사업 추진을 약속함으로써 조합은 향후 이 영역을 점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구랍 9일에는 인천시 주차담당 공무원과 함께 서울에 설치된 자주식 주차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제주시와는 주차전용 건축물 민간투자시설 사업을 체결한 것이며 성남시와는 주차난이 심각한 복정지구를 시범지구로 채택, 운영할 방침이다. 정용관 전무는 “2003년은 독일 전시회 참가를 비롯해 협약사업 확대 등 조합으로서는 바쁜 한 해였다”며, “올해도 수도권으로의 협약사업 확대와 네덜란드, 중국 등 관련 해외 전시회에 한국대표단을 모집하는 등 조합원 이익 확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조합은 현재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Intertraffic Amsterdam 2004’ 전시회 참가단을 모집 중이며, 5월 일본 전시회와 8월 19일~22일에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Shanghai Inter'l, Fair of Parking Lot’도 참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조합은 단체수의계약 2백70억, 서울시 협약사업 3백 억 등 총 6백 여 억원의 매출을 보이면서 2002년 강원랜드와 같은 큰 사업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002년 대비 30%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김준배 팀장은 “일반적으로 건설경기가 좋지 않다고 해서 주차사업이 줄어드는 건 아니다”며 “주차장 건설과 운영사업은 일상생활과 뗄 수 없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꾸준한 물량이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조합은 지난 1년간 활동이 중지됐었던 기계식 분과위원회를 재가동해 지난해 송파구에 기계식 주차기를 수주하고 올해에는 서울시 그린파킹 프로젝트와 관련, 기계식 주차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문의 ; 한국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 / 전화. 02-2631-1881 / 웹. www.kpark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