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재활용 가능한 주차칩 사용, 관리비 경감효과
게재월 ; 2003년 5월

이제 일회용이던 주차권이 재활용이 가능한 주차칩으로 개발돼 주차장 운영·관리자들에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선진 주차관리 시스템의 名家 아마노 그룹(대표이사 코모토 야스요시, www.amano.co.jp)은 주차칩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재활용 또한 가능한 ‘IC Chip 리사이클 주차 시스템(IC Chip Recycle System)’을 개발, 한국지점 아마노 코리아(주)(대표이사 전명진, www.amano.co.kr)를 통해 현재 연대 세브란스 의료원, 창원 파티마 병원 두 곳에 설치해 효율적인 주차장 운영에 일조하고 있다.
이는 주차관리 시스템 전체에 적용된 토털 솔루션으로 신규 주차권을 대량으로 준비할 필요가 없고 주차칩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주차장 운영 관리비가 경감되며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차칩은 데이터 보안성이 뛰어나 위조, 변조 및 개조가 불가능하고 ABS 수지 재질로 열에 강해 보관하기 쉬운 형태로 제작됐다.
판독방향이 360。 자유로워 초보자도 쉽게 사용가능하며 비접촉이므로 자기헤드 등의 마모품이 발생하지 않고 고장발생률도 적은 편이다.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교통카드 등과 연동해 주차장에서 주차요금을 정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성도 가능하다. 비접촉으로 주차칩 발행기에서 발행된 주차칩을 IC Chip 무인요금 정산기에 투입하면 요금을 계산하고 영수증이 발행되며, IC Chip 출구판독기에서 정산이 완료된 주차칩을 판독해 출차 가부를 판, 주차칩을 회수한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타 시스템보다 초기비용은 높지만 효과는 만점”이라면서, “초기 홍보단계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신기한 나머지 주차칩을 가지고 가기도 하지만 차차 정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마노 코리아는 지난해 8월 호주 주차관제 전시회인 ‘Australian Parking Convention’에 이 시스템을 선뵀으며 지난달 ‘제3회 국제 시큐리티월드 엑스포’에도 참가, 시스템의 인지도를 높힌 바 있다(문의 ; (주)아마노 코리아 / 전화. 02-322-1373). ▣
글.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