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월 : 2002년 4월호

중국정부가 전자 건설행정 체계를 구축하는 등 건설과 교통부문의 정보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는 중국정부가 최근 앞으로 5년 이내에 전자 건설행정체계를 구축키로 하고 건설산업과 도시계획관리의 정보화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은 건설산업 정보화를 위해 컴퓨터를 통한 공사관리를 강화, 효율적인 도시건설·관리를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 인공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을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산업과 도시 정보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협회는 밝혔다.
또한 협회는 중국이 사이버주택사업과 관련, 현재 일정규모 이상 주택단지에 전기와 물 등 각종 공공요금의 계측과 징수의 자동화를 추진하여 가정마다 광역통신망을 확대 공급하기로 하고, 교통정보화 시스템구축과 관련, 1백만명 이상의 대도시에 지능교통체계와 무정차요금징수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건설과 교통 정보화 핵심기술의 외국의존도가 심화되는 데다가 표준화가 미비한 실정임을 감안, 정보화기술자립과 기술활용 효율화 방안을 함께 강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