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2002년 1월중 주택건설 실적 및 올해 전망, 올해 목표 55만호 달성은 무난할 듯
게재월 : 2002년 4월

올해 1월중 주택건설 사업승인(건축허가)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132.6% 대폭 증가하여 올해 목표인 준택건설 55만호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90년대 중반이후 실적중 최고치로서 향후 주택가격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11일 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도 1월중 주택건설 사업승인 및 건축허가 세대(호)수는 4만2천1백60호로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8천1백26호보다 132.6%로서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보다는 민간부문이 회복세 주도
부문별로는 공공은 3천9백86호로써 지난해보다 41.5% 증가하였고, 민간은 3만8천1백74호로 지난해 보다 14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만5천83호가 사업승인 및 건축허가 되어 지난해보다 132.3% 증가하였고, 지방에서 1만7천77호가 사업승인 및 건축허가되어 133% 증가했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지난해 중반기 이후 주택건설실적의 대폭적인 증가세가 금년에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증가추세는 향후 주택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교부의 2002년도 ‘주택건설종합계획’에 따르면 지난 한해의 경우 주택수요 증가에 따라 주택공급도 늘어나 전년도인 2000년보다 22.3% 증가한 52만9천8백54호를 건설, 내수경지 진작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전체 53만호 주택건설 실적 가운데 부문별로 공공부문(12만8천호)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민간부문(40만2천호)이 활력세를 보여 주택건설 회복세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 모두 주택건설이 증가했으며,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의 실적이 2000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주택규모별로 살펴보면 다세대·다가구주택 건설(22만9천호)이 2000년의 6만7천호 건설에 비해 3.4배가 증가한 데 힘입어 소형주택 건설이 증가했다.
건교부는 올해 역시 작년 중반부터 시작된 주택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또한 월드컵 등 국제대회를 계기로 회복심리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올해 역시 경기회복에 따른 실수요가 증가하고 저금리에 따른 투자수요가 가세하면서 아파트를 중심으로 활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금리인상 및 실물경기 회복여부에 따라 지역별·시기별 주택경기 변동성 또한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올해 주택시장 정화를 위해 작년보다 2만호 는 총 55만호(공공부문 20만호, 민간 35만호)의 주택을 건설하여 전국 주택보급률 100%를 달성하겠다고 나섰다. 지역별로는 주택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33만호, 수도권 외 광역시에서 9만7천호, 기타지역에서 12만3천호를 건설한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건교부는 조기착공을 유도하고 작년에 실적이 저조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원책을 강구하고, 특히 상반기에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30만호를 우선 건설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문의 : 건설교통부 주택관리과 / 전화. 02-503-7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