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공영차고지 2004년까지 1,470면 완공예정
게재월 : 2002년 2월호

서울시 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는 지난 1월 자연친화적인 환경중심의 택지개발, 미래지향적인 인간중심의 주택건설, 사업다각화를 통한 경영환경의 개선 등을 경영목표로 2002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택지개발사업으로 총 6개지구 3,059천㎡(925천평)를 계획하여 상암, 도봉, 장월지구 등 3개지구에서 1,759㎡를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사업으로는 3개지구 1,300㎡천(393천평)을 개발 검토 중에 있으며 6월경 예정지구로 지정하여 12월경 개발계획 승인 및 설계에 착수, 아파트 약 1만6천8백세대를 건설할 예정이다.
주택건설사업은 총 20개지구 2만7천6백45세대로 공공임대 1만5천3백24세대, 공공분양 1만2천3백21세대이며 이 중 4만1백74세대는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신규사업으로 2만3천4백71세대를 건설할 계획이다. 사업별로 보면 택지개발사업 11개지구 2만5천1백61세대, 주거환경개선사업 1개지구 3백52세대, 재건축사업 3개지구 6백72세대, 재개발사업 5개지구 1천4백60세대다. 택지개발지구 내에 건설하는 주택은 상암지구 등 6개지구에서 3천5백2세대를 건설하고 있고 그 중 신대방, 도봉2·3, 신정3, 신정2-4단지 등 4개지구 1천3백05세대가 올해 공사완료되며, 상암지구 등 5개지구 2만1천6백59세대는 올해 중에 착수될 예정으로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는 동대문구 청량리동 에 건설되는 아파트 3백52세대가 올 11월에 완공될 계획이며 재건축사업은 KIT아파트 등 3개지구에서 6백72세대를 건설하고 있으며 재개발사업은 방배2구역 등 5개지구에 1천4백60세대의 임대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올해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도시정비사업분야에서 강동권역 및 송파권역에 7백대 정도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차고지를 올해 완공할 예정이며 오는 2004년 완공을 목표로 양천권역 및 중량권역에 7백70대 정도 주차가능한 공영차고지를 신규조성할 계획이다. 도로개설사업으로는 근로복지센터진입도로와 도봉지구 북측도로 2곳을 올해 완공할 예정이며 민간투자사업으로 우면산 터널공사를 내년 완공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강남순환고속도로, 용마터널공사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도개공은 또 임대주택 확대공급으로 전세가격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내 다가구주택을 매입하여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예정으로 현재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4백동 2천8백호를 매입할 예정이며 올해 목표는 2백동 1천4백호를 매입할 계획으로 있다.

주택공급, 총32단지 5,474세대
올해 주택공급은 신정 택지개발지구 등 모두 32개 단지에서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아파트 5천4백74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공분양아파트는 4개단지 1천2백34세대로 택지개발지구 3개단지 8백82세대와 주거환경개선지구 1개단지 3백52세대로 구성된다. 공공임대아파트는 28개 단지 4천2백40세대로 택지개발사업지구 18단지 1천54세대, 재개발사업지구 10개단지 3천1백86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재개발사업지구 입주대상은 당해 재개발구역 내의 철거민 세입자들에게 공급한 후 잔여물량에 대해서는 타지구 재개발 철거세입자들에게 우선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개공은 아파트 품질수준 향상을 위해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방안과 효율적인 단지 경비를 위한 무인경비 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을 설계에 도입하여 입주민의 편익도모와 관리비용 절감 및 검침원을 가장한 범죄 등의 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다. 그리고 환경친화적 아파트 건설을 위해 발코니녹화, 옥상조경, 측벽녹화 등을 도입, 생물서식공간 및 단지의 경관을 향상시켜 자연과 인간, 문화가 상생하는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도개공은 앞으로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타인의 도움없이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주거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할 계획으로, 이미 택지개발 및 재개발임대아파트 56개 단지에 지난해 중 장애인 편의시설 67개소를 설치한 바 있다. 이에 올해에도 장애인 전용주차장 17면, 장애인 접근로 12개소, 장애인 경사로 4개소, 장애인 출입문 5개소, 점자블럭 49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목표를 잡고있다.
마지막으로 입찰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일부 수의계약을 제외한 모든 입찰업무에 대해 전자입찰제를 실시키로 했다. 현재 연간 입찰건수가 1백50여 건에 이르고 있으며 ‘임대아파트 연간보수단가계약’의 경우 1천여 개의 중소업체가 참여하는 등 업체의 소규모 및 영세성으로 건별 입찰참여자가 많은 특성으로, 전자입찰제를 실시하면 취약한 중소기업의 입찰 참여비용을 덜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방법은 도개공이 조달청 ‘공공입찰 통합관리시스템(www.ebid.go.kr)’에 입찰공고하고 참여업체들은 동일 시스템을 이용, 전자입찰 절차에 따라 응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