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티스, 2003년까지 전체 신규시장 60% 온라인화
게재월 : 2001년 3월호 지난해 업계 최초로 엘리베이터를 인터넷상에서 사고 팔 수 있는 e*business를 본격화한 LG 오티스 엘리베이터(사장 張炳宇, www.otis.co.kr)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5대의 엘리베이터를 판매하였으며, 건축설계사ㆍ건설업체 등 등록고객 1,200여명을 확보하는 등 엘리베이터 e*비즈니스를 본격화 하고 있다. LG 오티스의 e*business는 국내 엘리베이터 업계에서 최초의 종합 전자상거래 서비스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전세계 49개국 29개 언어가 지원되는 글로벌 사이트이다. e*비즈니스의 내용은 △e*direct(디렉트) △e*service(서비스) △e*display(디스플레이) 총 3가지로 대변된다. ‘e*direct(디렉트)’는 고객이 직접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건물에 적합한 엘리베이터의 사양(스펙)과 옵션 등을 지정ㆍ설계하고 바로 주문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엘리베이터 공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단계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엘리베이터 제품의 사양(스펙)과 옵션, 제품 특성 등 구매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B2B(기업간-거래), B2C(기업-소비자간), B2G(기업-정부간) 형태의 전자상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이다. 또, ‘e*service(서비스)’는 엘리베이터 고장 여부를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항상 점검하고 점검내용을 실시간(리얼타임)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보수점검 서비스이다. LG 오티스는 현재 국내에 약 5만6천대의 엘리베이터를 유지ㆍ보수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본사 정보센터에 각 엘리베이터를 연결시켜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17만대에 대한 보수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display’는 엘리베이터 내부나 외벽에 LCD 등 단말기를 설치해 인터넷에 접속, 실시간으로 날씨ㆍ주식ㆍ스포츠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본격적인 e*비즈니스 추진과 함께 고객의 문의에 신속하게 응대하기 위한 ‘4시간내 응답시스템(4 Hour Response System)’을 갖춘 LG 오티스는 오는 2003년까지 전체 신규 엘리베이터 설치시장의 60%를 온라인화 할 계획으로 있으며, 전체 수주 대수의 40%를 전자상거래(e-디렉트)를 이용할 계획이다. 또한 LG 오티스의 엘리베이터 보수 대수의 40%가량에 대하여 e-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LG 오티스측의 한 관계자는 “e*비즈니스는 홈 엘리베이터 및 보수서비스사업에 있어 LG 오티스가 질적 성장을 추구해 나가는데 있어 주요한 수단이며, 이 부문에 있어서도 국내 엘리베이터 선두의 지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초기단계이지만 국내 엘리베이터 업계 최초로 5대를 인터넷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수주한 것에서 e-비즈니스의 성공 가능성은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박대성 기자 / dspark@lift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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