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년월 ; 2004년 3월호

전반적인 건설경기 호조에 힘입어 2003년도 부산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17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가 집계한 부산지역 전문건설업체 실적에 따르면 2003년 기성금액(공사금액)이 3조4천1백78억7천6백15만원으로 전년도 2조9천9백9억 1천9백79만원보다 4천2백69억 5천6백36만원(14.27%) 증가했다. 계약실적도 5조7천41억1천61만원으로 17.9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철근·콘크리트(8천5백12억2천3백60만원), 토공(7천3백44억5백83만원), 실내건축(2천9백73억6천1백15만원) 등의 실적이 높았고, 증가율은 철강재 설치(131.01%), 승강기 설치(55.84%), 철근·콘크리트(44.35%) 등의 순으로 높았다. 금속구조물창호(-17.71%), 조경식재(-15.07%) 등은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보링·그라우팅 분야에서 전국 1,2위 업체인 동아지질(1천3백1억1천85만원)과 삼보지질(1천2백91억9백31만원)이 지난해에 이어 1,2위를 고수했다. 3위는 수중 분야 전국 1위인 흥우산업(8백53억7천6백59만원)이 차지했고, 그 다음은 초석건설산업(7천3백2억6천6백51만원), 웅진개발(6백91억8천2백61만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