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년월 ; 2003년 9월호

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공항 주차료를 면제하고 편도요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주차료 면제의 경우 양양공항공사, 강릉시 속초시 양양군 등 공항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주차료 면제에 따른 공항공사의 손실 보전과 부담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또 노선별 4회 이상 이용하는 승객에게 한 차례에 한해 편도요금을 지원키로 하고 대한항공과 협의가 끝나는대로 이달부터 시행한다. 도는 인근 지역주민의 공항이용에 대한 편의제공과 공항 활성화를 위해 일정기간 운영한 뒤 결과를 분석해 연장시행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공항측은 이달 하순이나 내달 초부터 양양~상하이(上海) 간 정기성 전세기가 재취항할 예정이며, 겨울철 스키 관광객을 위해 11월부터 양양~광저우(廣州), 양양~선양(瀋陽), 양양~샤먼(厦門) 간 노선의 정기성 전세기 운항을 관련 항공사 측과 협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