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에 국내 최초 인프라 통합형 기술 적용 주차장은 단순한 ‘차량 수용소’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의 핵심 허브로 변모하고 있다. 그간 자율주행 기술은 차량 자체의 성능에만 매몰되어 왔으나, 정작 복잡한 주거 단지 내 지하주차장이라는 특수 환경에서의 통제권은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었다. 지난달 참슬테크(부회장 윤용상)가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에 구현한 ‘자율주행 호출 제어 시스템’은 기존 주차유도 인프라를 지능형 관제 플랫폼으로 치환한 사례다. 하드웨어 중심의 주차 설비를 소프트웨어 기반의 융합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참슬테크의 기술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려는 건설업계와 관리 효율을 고민하는 주차설비 시장에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국내 아파트 주차장이 단순한 차량 수용 공간을 넘어 첨단 자율주행 기술의 실질적인 시험대로 진화하고 있다. 자율주행 주차유도 융합 시스템 전문 기업인 참슬테크(부회장 윤용상)가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에 테슬라 FSD(Full Self-Driving) 및 자사 특허 기반의 ‘자율주행 호출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신축 아파트 설계 단계부터 자율주행 호출 인프라가 전 동에 걸쳐 구축된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 주차유도 인프라의 재발견…추가 공사 없는 자율주행 구현 참슬테크가 선보인 기술의 핵심은 ‘기존 인프라와의 유기적 융합’에 있다. 그동안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막대한 별도 비용과 전용 노면 센서, 정밀 지도 설비를 필요로 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슬테크는 신축 아파트에 기본적으로 설계·구축되는 주차유도 시스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는 역발상을 택했다. 자사의 자율주행 융합 플랫폼 ‘티링커(T-Linker)’를 고도화하여, 주차유도 카메라가 수집하는 실시간 차량 위치 정보와 점유 데이터를 자율주행 호출 제어 신호와 연동시킨 것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단지 내 별도의 추가 공사나 장비 설치 비용 부담 없이 자율주행 호출 기능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기존의 정적인 주차 관리 시스템을 동적인 자율주행 관제 시스템으로 탈바꿈시킨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모델”이라 평가하고 있다. ‘갈 수 있는가’보다 ‘불러도 되는가’… 안전 중심의 제어 로직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에 적용된 기술은 단순한 차량의 물리적 이동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참슬테크가 강조하는 핵심 가치는 ‘상황 판단’과 ‘능동적 제어’다. 티링커 플랫폼은 테슬라의 스마트 서먼(Smart Summon) 기능을 단지 내 인프라와 결합하여, 호출 시 현재 주차장 내 이용 상황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시스템은 호출 대상 차량의 위치뿐만 아니라 이동 경로상의 혼잡도, 보행자 유무, 교행 차량의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만약 사고 위험이 있거나 지하주차장 이용 흐름을 방해할 정도로 부적절한 조건이라 판단될 경우, 시스템은 호출 명령을 승인하지 않고 제한한다. 즉, 차량의 자율주행 능력과는 별개로, 공동주택이라는 특수한 주거 환경 속에서 ‘지금 호출을 진행해도 안전한 상황인지’를 인프라 차원에서 최종 검증하는 ‘세이프티 가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2,000세대 대단지 표준이 된 자율주행 호출서비스 오는 2026년 8월 입주를 앞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반포3주구 재건축)은 약 2,091세대 규모의 프리미엄 대단지다. 이번 기술 적용을 통해 단지 내 지하주차장 전 구역과 모든 동 출입구에서 자율주행 차량 호출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입주민의 실제 생활 동선을 정밀하게 반영한 설계다. 지하 동 출입구로 차량을 호출하는 기본 기능을 넘어, AI 안전 발렛존과의 연계, 정밀 내비게이션 기반의 주차장 안내 기능 등이 입체적으로 결합되었다. 이는 입주 후 추가 공사나 단기 시범 적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설계 및 시공 과정에서부터 자율주행 호출 제어 기술이 주거 서비스의 일환으로 완전히 통합된 사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향후 대규모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한 주차 설비의 ‘표준 사양’이 바뀔 가능성을 시사한다. 브랜드 구분 없는 자율주행 시대 준비 참슬테크는 2005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 주차위치 정보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스마트 원패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지켜온 기업이다. 총 52건에 달하는 특허 출원 및 등록 자산은 이번 자율주행 융합 기술을 완성하는 기술적 토대가 됐다. 윤용상 참슬테크 부회장은 “주거 환경에서는 차량이 기술적으로 이동할 수 있느냐보다, 호출을 진행해도 공동체 안전에 문제가 없는 상황인지에 대한 인프라의 판단이 더 중요하다”며“티링커는 신축 아파트의 기본 주차 인프라를 활용해 추가 비용 없이도 단지 전체에 자율주행 호출 제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참슬테크는 특정 브랜드에 머물지 않도록 확장 시스템 구축도 준비 중이다. 회사는 향후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방하여, 테슬라뿐만 아니라 현대차, 기아 등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에서 출시될 자율주행 차량들도 티링커 시스템 내에서 통합 관제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차유도 시스템이 이제 단순한 빈자리 찾기를 넘어,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시대를 잇는 핵심 교두보로 진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간 엘리베이터&주차설비(www.liftasi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Home Intr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