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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데스, ‘캡센스’로 보안시설 내부 감지 가능 승강기 내부가 비어 있는지 확인하는 일은 이제 센서의 영역이 됐다. 글로벌 승강기 센서 전문기업 세데스(CEDES)가 최근 선보인 승강기 내부 모니터링 솔루션 ‘캡센스(CabSens)’는 단순한 안전 감시를 넘어, 승강기 운행 효율과 프라이버시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개인정보 수집 없는 정밀 감지 캡센스의 핵심은 3D ToF(Time-of-Flight, 비행시간거리측정) 센서 기술에 있다. 탑승객의 얼굴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전혀 수집하지 않고도 공간의 점유 상태만을 정확히 파악한다. 이는 유럽의 강력한 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펜트하우스나 은행 금고 등 고도의 보안과 프라이버시가 요구되는 민감한 구역에 적합하다. 승객은 승강기를 호출하기 전 내부가 비어 있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다. 또한 비상 상황 발생 시 관리자가 카 내부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오작동 경보를 걸러내는 데도 효과적이다. 스마트 디스패칭과 운행 효율 극대화 안전과 보안을 넘어, 캡센스는 건물 내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카 내부가 비어 있는 시점을 시스템이 정확히 인지함으로써, 호출이 없는 층에서의 불필요한 정차를 줄이고 에너지 절감 모드를 적시에 활성화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최신 목적층 할당 시스템(Destination Dispatch System)과 연계되어 승강기 군관리 효율을 극대화한다. 세데스는 향후 캡센스에 체적 감지 및 인원 계수 기능까지 더해 스마트 디스패칭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설치 편의성도 높다. 스마트 기기를 통한 직관적인 설정이 가능하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신규 설치는 물론 기존 승강기 리모델링(MOD) 현장에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미 승강기 내 CCTV 대부분 설치된 한국 시장, 파고들 틈새 있을까 한국 승강기 시장에서 이 같은 ‘빈 카’ 감지 센서는 자칫 불필요한 옵션으로 여겨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승강기 내부에 방범용 CCTV(폐쇄회로카메라)가 촘촘하게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데스는 이번 3D 센서가 제공하는 효용은 CCTV의 시각적 감시와는 궤를 달리한다고 설명했다. CCTV는 고해상도 영상 ‘기록’ 매체로, 개인정보보호법의 엄격한 통제를 받는다. 영상 데이터를 승강기 제어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해 트래픽 관리에 활용하려면 무거운 영상 분석 서버를 거쳐야 하고, 프라이버시 논란도 피하기 어렵다. 반면, ToF 센서는 누군지 식별할 수 없는 익명화된 입체 볼륨 정보만 수집한다. 법적 제약이나 무거운 서버 연동 없이 제어반과 즉각적으로 통신할 수 있는 ‘제어용 데이터’인 셈이다. 따라서 국내 시장에서 3D 센서는 일반 주거시설보다는 철저한 프라이버시 보장과 고도의 트래픽 관리가 융합되어야 하는 하이엔드 시장을 타깃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최고급 주거시설, 프라이빗 뱅킹(PB) 센터, 대형 프라임 오피스 등이 대표적이다. 탑승자의 동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빈 카 상태를 인식해 만원 승강기를 패스(Skip)하거나 즉각적인 대기 모드로 전환하는 최첨단 제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국내 승강기 시장에서 익명성 기반의 3D 센서는 CCTV의 대체재가 아닌, 스마트 빌딩의 정밀 제어를 완성하는 전략적 보완재로서 새로운 영역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월간 엘리베이터&주차설비(www.liftasi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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