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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개국 460여 기업 참여해 로봇·자율제조 등 물리 영역 결합 선보여 인공지능(AI)이 화면 속 데이터를 넘어 우리 삶의 물리적 공간으로 본격 진입했다.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2026 월드IT쇼(WIS 2026)’가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전시는 17개국 46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AI와 로봇·제조 기술이 결합한 ‘피지컬 AI’가 산업의 중심축으로 우뚝 섰음을 증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피지컬 AI 대전환’을 주제로 꾸려졌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 거물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그리고 IBK기업은행이 지원하는 혁신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AI가 실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지 집중 조명했다. 삼성·LG·통신 3사, 미래 라이프스타일 청사진 제시 가전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기술 경쟁이 뜨거웠다. 삼성전자는 입구부터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인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배치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현장에서는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XR 등 모바일 기기는 물론, AI 플랫폼인 ‘비전 AI 컴패니언’을 탑재한 최신 가전들이 관람객을 맞이했다. LG전자는 ‘당신을 위한 집’을 테마로 실제 주거 공간을 방불케 하는 전시관을 구성했다. 천장에 설치된 25대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W’ TV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장관을 연출했으며, AI 홈 허브인 ‘씽큐 온’을 중심으로 가전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동통신사들 역시 고도화된 AI 역량을 뽐냈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부터 에이전트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생태계를 공개했으며, KT는 자체 AI 모델 ‘믿음 K Pro’와 산업 현장 로봇 서비스인 ‘K-RaaS’를 선보였다. 올해 처음 참가한 LG유플러스는 사람 중심의 AI 에이전트 ‘익시오 프로’를 통해 일상 속 AI 활용 시나리오를 입체적으로 보여줬다. IBK기업은행, ‘IBK창공’ 통해 스타트업 르네상스 견인 올해 전시에서 특히 눈길을 끈 곳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관이었다. 기업은행은 역대 최대 규모인 38개 부스를 운영하며 육성 스타트업들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국내외 시장에 가감 없이 선보였다. 이번 ‘IBK창공관’은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현장 상담과 투자 연계가 동시에 이뤄지는 ‘실거래형 전시’로 운영됐다. AI, 빅데이터, 디지털 전환(DX)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기술 경쟁력을 뽐냈으며, 기업은행은 별도의 홍보 부스를 통해 투자 유치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맞춤형 지원 체계’를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2026년 하반기 육성기업 모집 정보도 함께 제공되어 후속 성장을 노리는 창업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혁신 기술 시상 및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 개막과 함께 진행된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 시상식에서는 AI 기반 콘텐츠 솔루션을 선보인 가우디오랩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국무총리상은 법률 특화 챗봇의 로앤컴퍼니가 수상했으며, 삼성전자 등 6개 기업은 이동통신망 소프트웨어 기술로 장관상을 받았다. 행사 기간 중 열린 ‘글로벌 ICT 전망 컨퍼런스’에서는 에이전틱 AI와 AX(AI 전환) 비전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이 이어졌으며, 해외 바이어 50개사가 참여한 1대1 수출 상담회에서는 국내 유망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타진이 활발히 이뤄졌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세계 최초 AI 기본법 시행과 10조 원 규모의 예산을 바탕으로 기술과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피지컬 AI 핵심 경쟁력 확보를 통해 향후 3년간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엘리베이터&주차설비(www.liftasi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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